• 목록
  • 아래로
  • 위로
  • 0
  • CoinNess
  • 20.11.02
  • 2
  • 0





[서울=뉴시스]문채현 기자 = 어린 나이에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에 승선한 '고3 막내' 양민혁(18·강원FC)이 A매치 데뷔전까지 치를 수 있을까.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 축구 대표팀은 5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팔레스타인과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1차전을 치른다.

지난달 26일 발표된 이번 대표팀 명단에서 가장 큰 이목을 끈 선수는 단연 양민혁이다.

양민혁은 이번 시즌 K리그의 가장 뜨거운 선수 중 한 명으로, 지난 7월28일엔 대표팀 주장 손흥민이 활약하는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 이적을 발표하며, 한국 축구의 미래를 이끌어갈 선두 주자로 등극했다.

2006년생으로 강릉제일고 3학년에 재학 중인 양민혁은 이번 '홍명보호'에 승선하며 손흥민보다 빠른 18세132일에 태극마크를 달고 이 부문 역대 최연소 순위 13위에 올랐다.

대표팀 주장인 손흥민은 지난 2010년 12월7일 18세152일의 나이로 성인 대표팀에 합류했다.

양민혁이 이날 팔레스타인전에서 그라운드를 밟을 경우 그의 나이 18세 142일로, 손흥민(18세 175일)을 넘고 최연소 A매치 출전 5위에 오르게 된다.

만약 득점까지 성공할 경우 역시 손흥민(18세 194일)을 넘고 이 부문 최연소 2위에 오르게 된다.


홍명보 감독 역시 지난달 26일 대표팀 명단을 발표하면서 "양민혁은 그동안 충분히 대표팀 들어올 만한 퍼포먼스를 보여줬다고 생각한다"며 "어린 선수에게 언제 기회를 줄 것인지 타이밍이 중요한데, 지금 양민혁에게 기회를 줘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번 시즌 준프로 신분으로 처음 K리그1 무대를 밟은 양민혁은 올해 초 공격포인트 5개를 시즌 목표로 잡았던 것이 무색하게, 리그 28라운드 전 경기에 출전해 8골·5도움을 올리는 활약을 보여줬다.

양민혁은 강원의 출전, 득점, 공격포인트 등에서 구단의 최연소 기록을 모두 갈아치우며 이례적으로 준프로 입단 6개월 만에 프로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양민혁 역시 어린 나이임에도 주눅 들지 않고 당돌하게 자신의 강점을 어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양민혁은 지난 3일 대표팀 소집훈련 당시 취재진을 만나 "나이가 어리다고 해서 주눅 들지 않고 당돌하게 하고 싶은 마음이 있다. 내 장점인 스피드를 활용한 드리블과 피니싱 능력을 어필하고 싶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al@newsis.com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kakao talk
퍼머링크



댓글 0

추천+댓글 한마디가 작성자에게 힘이 됩니다.
권한이 없습니다.





[전국 휴대폰성지] 대한민국 TOP 성지들만 모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