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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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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문채현 기자 = 이번 시즌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최고의 스타로 떠오른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가 54홈런-59도루를 기록하며 정규 시즌을 마쳤다.

오타니는 30일(한국시각)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의 쿠어스 필드에서 열린 2024 MLB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시즌 마지막 경기에 1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다저스는 이날 콜로라도를 2-1로 잡으며 시즌 마지막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오타니는 이날 1-1로 균형을 이루던 9회초 1사 주자 1루에 타석에 들어서 우전 안타를 치고 나가 이날 경기 첫 출루를 기록했다.

오타니는 마지막에 잡은 기회를 놓치지 않고 2루 베이스를 훔치며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도루를 하나 더 추가하는 데 성공했다.

이로써 오타니는 54홈런-59도루, 대기록을 달성하며 올해 정규 시즌을 마치게 됐다. 생애 처음 포스트시즌에서 활약할 수 있는 기회를 잡았다.


오타니는 지난 2018년, LA 에인절스에서 투수로 10경기 4승 2패 평균자책점 3.31, 타자로 104경기 타율 0.285 22홈런 61타점 93득점을 기록, 신인상을 품에 안으며 화려한 MLB 데뷔를 신고했다.

이어 2021년엔 투수, 야수로 모두 올스타에 선정됐고, 타자로 타율 0.257 46홈런 100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965를, 투수로는 9승 2패 평균자책점 3.18을 기록하며 생애 첫 최우수선수(MVP)도 수상했다.

2022년에는 투수로 규정이닝, 타자로 규정타석을 동시에 충족했다. 모두 MLB 사상 최초였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자유계약(FA)으로 10년, 7억 달러(약 9362억원)라는 초대형 계약을 체결하며 다저스로 둥지를 옮긴 오타니는 팔꿈치 수술로 올해는 타자로만 뛸 것을 선언했다.


마운드에서 내려온 타자 오타니는 더욱 무섭게 치고 달렸다.

오타니는 역대 최소인 126경기 만에 40홈런-40도루를 달성한 것에 이어, 지난 20일 마이애미전에서 홈런 3개, 도루 2개를 한꺼번에 달성, 51홈런-51도루를 써냈다. MLB 사상 최초의 '50-50' 클럽 가입을 신고했다.

이후로도 오타니는 매 경기 기록 행진을 이어갔다.

지난 26일 샌디에이고전에서 시즌 56번째 도루를 신고하면서 2001년 이치로가 작성한 아시아 출신 최다 도루와 타이를 이뤘고, 이날 시즌 59번째 베이스를 훔치며 아시아 메이저리거로서 최다 도루 단독 1위에 올랐다.

지난 27일엔 5타수 3안타 활약을 펼치며 23년 만에 MLB에서 시즌 통산 400루타 달성하는 데도 성공했다.


오타니는 홈런(54개)을 포함해 타점(130점), 득점(134점), 출루율(0.390), OPS(1.036) 등에서도 내셔널리그(NL) 1위에 올랐다. 타율(0.310)과 안타(197개)는 리그 2위 기록이다.

그는 아쉽게 트리플 크라운(타율 홈런 타점 1위) 달성에도 실패했다.

오타니의 활약에 힘입어 다저스는 지구 우승을 달성했다. 3년 연속 지구 우승이다.

시즌 막판 쾌조의 상승세를 그린 오타니가 가을야구에선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 전 세계 야구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dal@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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