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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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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안경남 기자 = 프로농구 고양 소노가 부산 KCC를 2연패에 빠트리고 개막 2연승을 달렸다.

소노는 23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시즌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KCC를 79-69로 제압했다.

지난 20일 울산 현대모비스와 개막전에서 100-82로 승리했던 소노는 KCC를 누르고 2연승을 질주했다. 또 KCC 원정 3연패를 끊어냈다.

반면 홈 4연승이 끊긴 KCC는 개막전에서 수원 KT를 꺾은 뒤 창원 LG, 소노에 연패를 당했다.

소노는 이재도가 3점슛 3개를 포함해 28점 7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공수에서 펄펄 날았다.

또 앨런 윌리엄스가 25점 20리바운드 더블더블로 디온테 버튼(7점)과의 골 밑 대결에서 압승을 거뒀다.

이정현도 상대 집중 견제를 뚫고 14점으로 힘을 보탰다.

KCC는 최준용, 송교창에 이어 무릎 인대 부분 파열로 결장한 허웅의 빈자리가 컸다.

지난 LG전(25점)을 넣었던 이승현이 이날도 21점으로 고군분투했지만 역부족이었다.

59-54로 앞선 채 마지막 쿼터에 들어간 소노는 이승현, 정창영을 앞세운 KCC의 추격을 이재도의 3점포로 뿌리쳤다.

또 KCC가 이승현의 자유투로 압박하자, 이재도가 스틸 후 레이업으로 8점 차를 만들었다.

설상가상 KCC는 버튼이 5반칙으로 빠지면서 추격의 힘마저 잃었다.

결국 소노는 이정현까지 득점에 가세하며 점수 차를 벌렸고, 10점 차 승리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nan9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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