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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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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안경남 기자 = 북한 축구대표팀이 2026 북중미 월드컵 예선 첫 승에 또 실패하며 본선행이 더 어려워졌다.

북한은 19일(한국시각) 라오스 비엔티안의 라오스 신국립경기장에서 열린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A조 6차전에서 우즈베키스탄에 0-1로 졌다.

이번 경기는 중립지역인 라오스에서 북한의 홈 경기로 치러졌다.

월드컵 3차 예선 6경기 연속 무승인 2무 4패(승점 2)에 그친 북한은 A조 6개 팀 중 최하위에 머물렀다.

3차 예선은 각 조 1~2위가 월드컵 본선에 직행하는데, 최소 4위 안에 들어야만 4차 예선에서 월드컵 희망을 이어갈 수 있다.

북한은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에 이어 14년 만에 본선 진출에 도전한다.

북한을 꺾은 우즈베키스탄은 4승 1무 1패(승점 13·골득실 +3)를 기록하며, 한 경기를 덜 치른 선두 이란(승점 13·골득실 +6)과 승점은 같지만, 골득실에서 뒤진 2위를 유지했다.

우즈베키스탄은 사상 첫 월드컵 본선 진출을 노린다.

우즈베키스탄은 전반 44분 아보스베크 파이줄라예프의 천금 같은 결승골로 북한을 제압했다.

북한은 후반 40분 우즈베키스탄의 우마르벡 에쉬무로도프의 핸드볼 반칙으로 비디오판독(VAR)을 통해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이 과정에서 에쉬무로도프는 레드카드를 받고 퇴장당했다.

하지만 북한의 키커로 나선 정일관의 오른발 슈팅이 우즈베키스탄 골키퍼 선방에 막히며 동점에 실패했다.

북한은 남은 시간 수적 우위를 살려 총공세를 펼쳤지만, 우즈베키스탄 골문을 열지 못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nan9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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