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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inNess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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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안경남 기자 = 김상식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이 미얀마를 완파하고 2024 아세안 미쓰비시일렉트릭컵(이하 미쓰비시컵) 조별리그 선두로 준결승에 올랐다.
베트남은 21일(한국시각) 비엣찌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B조 조별리그 마지막 4차전에서 미얀마에 5-0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조별리그 4경기 연속 무패(3승 1무·승점 10)를 달린 베트남은 B조 1위로 4강 토너먼트에 진출했다.
베트남은 지난 9일 1차전에서 라오스를 4-1로 제압하고 15일 2차전에서 인도네시아를 1-0으로 꺾고 2연승을 달렸다.
이어 18일에는 필리핀과 1-1로 비겼지만, 이날 미얀마를 크게 이기고 준결승 진출을 자축했다.
베트남은 A조 2위(2승 1무 1패·승점 7)인 싱가포르와 오는 26일 4강전을 치른다.
반면 베트남에 진 미얀마는 1승 1무 2패(승점 4)로 B조 5개 팀 중 4위에 머물렀다.
미쓰비시컵은 아세안축구연맹(AFF)이 주관하는 동남아시아 최고 권위의 축구 대회다.
박항서 감독이 베트남을 이끌고 2018년 우승해 국내 축구 팬들에게도 잘 알려져 있다.
이번 대회엔 베트남의 김상식, 인도네시아의 신태용, 라오스의 하혁준 감독까지 3명의 한국인 사령탑이 B조에서 경쟁했다.
총 10개 팀이 나서는 미쓰비시컵은 2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른 뒤 조 2위까지 4강 토너먼트에 올라 준결승, 결승을 통해 우승팀을 가린다.
전반을 득점 없이 마친 베트남은 후반 3분 부이 비 하오의 선제골로 균형을 깼다.
이어 후반 10분 응우옌 쑤안 손, 29분 응우옌 꽝 하이의 연속골로 순식간에 3-0을 만들었다.
분위기를 탄 베트남의 공격은 계속됐다.
후반 45분에는 응우옌 쑤안 손이 멀티골을 완성했고, 후반 47분에는 응우옌 띠엔 링이 쐐기골로 5-0 대승에 마침표를 찍었다.
이날 경기는 베트남 축구 영웅 박항서 감독이 관중석에서 대승을 지켜봤다.
신태용 감독의 인도네시아는 안방에서 필리핀에 0-1로 져 4강 진출이 불발됐다.
1승 1무 2패(승점 4)가 된 인도네시아는 B조 3위로 내려갔다.
2020년 이 대회에서 준우승했던 인도네시아는 조별리그를 통과하지 못했다.
이날 무조건 승리한 뒤 미얀마의 결과를 지켜봐야 했던 필리핀은 인도네시아를 잡고 극적으로 4강에 올랐다.
앞서 조별리그 3경기 연속 무승부를 기록했던 필리핀은 이날 첫 승리를 거두며 승점 6점을 쌓으며 조 2위를 차지했다.
2018년 이후 6년 만에 4강에 오른 필리핀은 오는 27일 A조 1위인 태국(4승·승점 12)과 결승 진출을 다툰다.
전반 41분 페라리의 퇴장으로 수적 열세에 놓인 인도네시아는 후반 18분 필리핀의 크리스텐센에게 결승골을 내주며 무너졌다.
한편 하혁준 감독의 라오스는 조별리그 2무 2패(승점 2) 최하위로 대회를 마쳤다.
◎공감언론 뉴시스 knan90@newsis.com
베트남은 21일(한국시각) 비엣찌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B조 조별리그 마지막 4차전에서 미얀마에 5-0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조별리그 4경기 연속 무패(3승 1무·승점 10)를 달린 베트남은 B조 1위로 4강 토너먼트에 진출했다.
베트남은 지난 9일 1차전에서 라오스를 4-1로 제압하고 15일 2차전에서 인도네시아를 1-0으로 꺾고 2연승을 달렸다.
이어 18일에는 필리핀과 1-1로 비겼지만, 이날 미얀마를 크게 이기고 준결승 진출을 자축했다.
베트남은 A조 2위(2승 1무 1패·승점 7)인 싱가포르와 오는 26일 4강전을 치른다.
반면 베트남에 진 미얀마는 1승 1무 2패(승점 4)로 B조 5개 팀 중 4위에 머물렀다.
미쓰비시컵은 아세안축구연맹(AFF)이 주관하는 동남아시아 최고 권위의 축구 대회다.
박항서 감독이 베트남을 이끌고 2018년 우승해 국내 축구 팬들에게도 잘 알려져 있다.
이번 대회엔 베트남의 김상식, 인도네시아의 신태용, 라오스의 하혁준 감독까지 3명의 한국인 사령탑이 B조에서 경쟁했다.
총 10개 팀이 나서는 미쓰비시컵은 2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른 뒤 조 2위까지 4강 토너먼트에 올라 준결승, 결승을 통해 우승팀을 가린다.
전반을 득점 없이 마친 베트남은 후반 3분 부이 비 하오의 선제골로 균형을 깼다.
이어 후반 10분 응우옌 쑤안 손, 29분 응우옌 꽝 하이의 연속골로 순식간에 3-0을 만들었다.
분위기를 탄 베트남의 공격은 계속됐다.
후반 45분에는 응우옌 쑤안 손이 멀티골을 완성했고, 후반 47분에는 응우옌 띠엔 링이 쐐기골로 5-0 대승에 마침표를 찍었다.
이날 경기는 베트남 축구 영웅 박항서 감독이 관중석에서 대승을 지켜봤다.
신태용 감독의 인도네시아는 안방에서 필리핀에 0-1로 져 4강 진출이 불발됐다.
1승 1무 2패(승점 4)가 된 인도네시아는 B조 3위로 내려갔다.
2020년 이 대회에서 준우승했던 인도네시아는 조별리그를 통과하지 못했다.
이날 무조건 승리한 뒤 미얀마의 결과를 지켜봐야 했던 필리핀은 인도네시아를 잡고 극적으로 4강에 올랐다.
앞서 조별리그 3경기 연속 무승부를 기록했던 필리핀은 이날 첫 승리를 거두며 승점 6점을 쌓으며 조 2위를 차지했다.
2018년 이후 6년 만에 4강에 오른 필리핀은 오는 27일 A조 1위인 태국(4승·승점 12)과 결승 진출을 다툰다.
전반 41분 페라리의 퇴장으로 수적 열세에 놓인 인도네시아는 후반 18분 필리핀의 크리스텐센에게 결승골을 내주며 무너졌다.
한편 하혁준 감독의 라오스는 조별리그 2무 2패(승점 2) 최하위로 대회를 마쳤다.
◎공감언론 뉴시스 knan9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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