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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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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뉴시스] 하근수 기자 = 사상 처음 한일전으로 펼쳐진 여자프로농구 올스타 페스티벌이 한국의 승리로 막을 내렸다.

한국 올스타는 22일 오후 2시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일본 올스타와의 하나은행 2024~2025시즌 여자프로농구 올스타 페스티벌에서 90-67로 이겼다.

올스타 페스티벌 본 경기 기준 한국 올스타와 일본 올스타가 맞대결을 벌인 건 이번이 처음이다.

최근 지속적으로 교류를 이어왔던 한국과 일본의 여자농구가 올스타 페스티벌을 통해 화합했다.

한국 올스타 최우수선수(MVP)로 부천 하나은행의 진안이 선정됐다.

진안은 총 71표 중 46표로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고, 청주 KB국민은행의 강이슬(19표), 아산 우리은행의 김단비(6표)를 제치며 MVP에 올랐다.

그는 경기 내내 넘치는 끼를 발산해 베스트 퍼포먼스 상까지 수상했다.

진안은 MVP, 베스트 퍼포먼스 수상으로 상금 200만원씩 총 400만원을 획득했다.

일본 올스타 MVP는 오카모토 미유(38표)로 선정됐다.

우리은행은 김단비와 더불어 심성영과 이명관, 인천 신한은행은 신지현을 포함해 신이슬과 김진영이 나섰다.

부산 BNK에선 박혜진, 이소희, 이이지마 사키가 뽑혔고, 안방에서 올스타전을 연 하나은행은 진안과 김정은이 포함됐다.

KB국민은행에선 강이슬, 나가타 모에, 허예은, 용인 삼성생명에선 배혜윤, 키아나 스미스가 가세했다.

한일 올스타전은 점프볼 이후 공격 방향을 속인 김단비의 레이업으로 시작됐다.

일본은 히라시타 아이카의 3점슛으로 반격했고, 한국은 강이슬의 3점슛으로 응수했다.

1쿼터 중간 양 팀 선수, 마스코트, 치어리더가 모여 올스타 체조 타임을 진행했다.

체조를 마친 선수들이 직접 관중석으로 올라가 팬들에게 피자를 선물하기도 했다.

선수들은 림을 가를 때마다 각자 준비한 세리머니를 펼치며 분위기를 띄웠다.

2쿼터 중간 김단비와 박혜진이 유니폼을 바꿔입고 한국을 상대하는 일도 있었다.

한국은 김단비를 필두로 김정은, 신지현 진안 등이 림을 갈라 54-37로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

하프타임에 펼쳐진 3점슛 콘테스트는 이소희, 신이슬, 심성영이 16점을 쏴 정상에 올랐다.

뒤이어 신비(황은비), 엄지(김예원), 은하(정은비)로 구성된 걸그룹 '비비지'의 축하공연이 펼쳐졌다.

3쿼터는 박혜진의 3점슛으로 시작됐다.

뒤이어 한국 올스타를 이끄는 박은정 BNK 감독, 위성우 우리은행 감독, 하상윤 삼성생명 감독, 일본 올스타를 지휘하는 블라디미르 부크사노비치 감독이 코트를 누비기도 했다..

진안은 가발을 착용하고 다시 코트에 들어왔고, 신이슬을 목마로 태워 득점을 돕는 등 넘치는 끼를 발산했다.

3쿼터 종료 34초 전 노구치 사쿠라와 히라스에 아스카가 보여준 빠른 속공에 감탄이 터졌다.

새로 신설된 스킬 챌린지는 이명관, 신지현, 허예은이 출전해 총 1분25초를 기록하며 우승했다.

대망의 마지막 쿼터는 진검승부로 펼쳐졌다.

일본에선 노구치와 모토카와 사나에가 림을 갈르며 고삐를 당겼다.

한국은 강이슬이 3점슛을 연달아 성공하며 격차를 벌렸다.

한국은 종료 3초 전 이소희의 3점슛으로 일본에 90-67 승리를 거뒀다.

한국은 강이슬이 3점슛 5개를 포함해 17점으로 맹활약했다. 또 진안이 14점 12리바운드로 빛났다.
◎공감언론 뉴시스 hatriker22@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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