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팬사인회 기부금 전액 'K리그 어시스트'에 기부

[서울=뉴시스]안경남 기자 = 프로축구 울산 HD가 2024시즌 홈경기 팬 사인회와 포토타임 개최 수익금 전액을 한국프로축구연맹 사회공헌재단인 K리그 어시스트에 기부했다.

13일 울산 구단에 따르면 지난해 9월 이후 진행된 홈경기에서 팬사인회와 포토타임 행사를 개최하며 팬들에게 참가비를 모금했고, 3개월간 1200여명의 팬이 함께해 약 600만원이 누적됐다.

이번 기부금은 K리그 어시스트에 전달돼 어려운 환경에서 축구에 대한 꿈을 키우는 유소년 선수들, 취약계층의 문화 체험 증진과 축구 경기 관람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K리그 어시스트는 2023년 한국프로축구연맹이 설립한 사회공헌재단으로, 축구를 통한 사회적 가치 확산을 위해 구단과 협업을 늘려가고 있다.

구단 차원에서 사회 공헌 활동을 이어온 울산은 지난달에는 2024시즌 K리그1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된 골키퍼 조현우가 상금 전액을 K리그 어시스트에 기탁한 바 있다.

울산은 올 시즌에도 홈경기 팬 사인회와 포토타임을 유료로 운영하고 있다.

올해 역시 시즌 종료 후 행사 수익금 전액을 도움이 필요한 곳에 기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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