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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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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문채현 기자 = 여자배구 정규리그 1위 흥국생명이 시즌 마지막 홈 경기에 정예 멤버로 나서 챔프전을 대비했다.

배구 여제 김연경이 약 보름 만에 선발로 다시 나선 가운데 흥국생명은 시즌 막판 연패도 끊었다.

흥국생명은 15일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여자부 경기에서 한국도로공사에 세트 스코어 3-1(25-19 23-25 25-18 25-20) 승리를 거뒀다.

지난달 말 일찌감치 정규리그 1위를 확정한 가운데 흥국생명은 김연경, 김수지 등 주전 선수들을 선발에서 제외한 채 젊은 후보 선수들을 중심으로 남은 경기를 진행해 왔다.

비록 남은 경기 결과가 크게 중요하지 않았음에도 흥국생명은 시즌 막판 3연패에 빠지며 분위기가 가라앉기도 했다.

이날 시즌 마지막 홈경기를 맞은 흥국생명은 만원 관중 앞에서 챔피언결정전을 위한 점검에 나섰다.


연패를 끊고 시즌 27승(8패)째를 쌓은 흥국생명(승점 81)은 승점 80을 돌파했다. 지난 2022~2023시즌 쌓았던 최고 승점 82에도 1점 차로 다가섰다.

외국인 에이스 투트쿠는 양 팀 통틀어 가장 높은 21득점을, 김연경과 피치도 19득점씩을 올려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흥국생명은 블로킹 14개를 기록하며 한국도로공사(4개)를 크게 앞섰다.

한국도로공사는 시즌 막판 7연승에 실패했다. 연승이 끊기며 순위 도약도 놓치고 말았다.

16승 19패를 기록한 한국도로공사(승점 44)는 리그 5위 자리를 유지했다.

니콜로바가 20득점을 배유나(16점)와 강소휘(13점), 타나차(10점)도 두 자릿수 득점으로 활약했다.


최정예 멤버로 1세트에 나선 흥국생명은 한국도로공사를 압도했다. 김연경과 투트쿠는 14점을 합작, 팀의 1세트 완승을 이끌었다.

김연경의 연속 서브에이스로 23-16으로 앞선 흥국생명은 니콜로바의 서브 범실로 세트포인트를 잡았고, 긴 랠리 끝에 김연경의 백어택이 상대 코트에 꽂히며 1세트를 25-19로 승리했다.

2세트는 보다 접전이 펼쳐졌다.

역전에 역전을 거듭한 끝에 한국도로공사는 23-22로 근소하게 앞섰고, 니콜로바의 공격으로 막판 2점을 더하며 2세트를 가져갔다.

3세트에선 흥국생명 피치의 이동 공격이 빛났다.

피치는 3세트에만 이동 공격 6점을 비롯해 7득점을 올리며 3세트 25-18 승리를 이끌었다.

4세트 18-17로 근소하게 앞서던 흥국생명은 김연경의 연속 득점으로 격차를 벌린 뒤 피치의 이동 공격으로 경기를 매듭지었다.


앞서 열린 남자부 경기에선 OK저축은행이 삼성화재에 세트 스코어 1-3(22-25 25-20 20-25 16-25)으로 패했다.

이번 시즌 내내 최하위에 자리했던 OK저축은행은 이날 패배로 시즌 28패(7승)째를 쌓았다. 승점 27로 최하위 확정이다.

신호진이 17득점을 올리고 김웅비(14점), 김건우(11점), 박창성(10점)도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며 국내 선수들이 분전했으나, 경기를 승리로 가져오진 못했다.

삼성화재는 시즌 막판 승점 40을 돌파했다.

이날 승리로 13승 22패(승점 42)를 기록한 삼성화재는 리그 5위 자리에 머물렀다.

외국인 에이스 파즐리가 33득점(공격성공률 63.83%)을 폭발하며 이날 경기 승리를 이끌었다.

김우진(18점)과 양수현(11점)도 두 자릿수 득점을 보탰다.


파즐리는 1세트부터 11득점을 폭발했다. 공격성공률은 70%에 육박했다.

치열한 접전이 펼쳐진 1세트 중반까지 OK저축은행은 근소한 우위를 지켰으나, 삼성화재는 이시몬의 퀵오픈, 양수현과 파즐리의 블로킹으로 20-19 역전에 성공했다.

리드를 잡은 삼성화재는 이시몬과 양수현의 활약으로 25-22로 1세트를 승리했다.

OK저축은행은 박창성의 활약으로 25-20으로 2세트를 가져왔다. 박창성은 공격성공률 100%를 자랑하며 7득점을 올렸다.

삼성화재는 2세트 주춤했던 파즐리가 다시 살아나며 3세트는 승리했다.

19-18로 근소하게 앞서던 삼성화재는 파즐리의 백어택과 박원빈의 네트 터치 범실로 점수 차를 벌렸고, 파즐리는 퀵오픈으로 3세트를 마감했다.

4세트 일찌감치 20-11 큰 점수 차를 벌린 삼성화재는 이윤수의 오픈으로 25-16으로 승리를 확정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al@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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