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FC, 홈 개막전 시흥시민축구단에 1대 2 석패

[창원=뉴시스]강경국 기자 = 경남 창원FC가 2025 시즌 홈 개막전에서 시흥시민축구단과 맞붙었으나 1대 2로 패해 승점을 얻지 못했다.

16일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개막전에는 홍남표 시장을 비롯해 김오영 경상남도체육회장, 백찬문 경상남도축구협회장, 시민 등 1400여 명이 경기장을 찾아 열정적인 응원을 보냈다.

지난 2일 FC목포와의 개막전에서 2대 0으로 승리한 후 홈 개막전에서 기세를 이어가길 바랐으나, 지난해 우승팀인 시흥시민축구단의 벽을 넘지 못하고 경기를 마쳤다.

개막전은 식전공연인 창원연합태권도 시범단과 치어리더의 특별공연을 시작으로 시축, 사인볼 증정, 다양한 경품 행사가 진행됐다.

창원FC 구단주인 홍남표 시장은 "승리로 보답하지 못해 아쉽지만 경기장을 찾아 뜨겁게 응원해 주신 시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창원FC가 오늘의 패배를 교훈 삼아 더 강한 팀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창원FC는 이달 22일 창원종합운동장에서 남양주시민축구단과 2025 하나은행 코리아컵 2라운드를 치루며, 4월27일 창원종합운동장에서 울산시민축구단을 상대로 두 번째 홈 경기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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