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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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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뉴시스] 신정철 기자 = '말도 많고 탈도 많은' 경남 고성군 유스호스텔이 당초 목표한 내달 개장이 어려운 실정이다.

17일 고성군과 관련 업체에 따르면 오는 4월 중순께 준공 예정인 고성유스호스텔이 계약 변경과 인테리어 등 부분업자 선정이 늦어진 데다 운영할 위탁 사업자가 선정되지 않아 개관이 다소 늦어질 것으로 알려졌다.

고성유스호스텔은 고성군이 체육인프라 구축 차원에서 고성읍 신월리 산 10-9번지 일원에 고성그린파워 상생협력 기금 140억 원과 산자부 특별지원 예산 200억 원 등 340억 원을 들여 4개 동으로 건립공사가 추진되고 있다.

고성유스호스텔은 당초 민선 7기 시절부터 고성군의회와의 갈등으로 공유재산 취득 등에 어려움을 겪다 지난 2023년 10월에야 본격적으로 공사에 착수했다.

이 숙박시설은 객실 46실, 수용인원 192명, 다목적홀, 중회의실, 소회의실, 체력단련실, 카페테리아 등으로 조성된다.

그러나 다음 달 중순께 준공 목표를 세웠지만 동절기 공사 중지와 사업비 증액 등으로 잦은 설계변경, 계약 변경 늦장, 가구 납품 등 일부 업자 선정이 늦어진 데다 이를 운영할 위탁사업자 선정도 늦어지고 있다.

또한 위탁사업자가 선정돼도 개장 전 1∼2개월은 시운전을 해야 한다.

고성군은 다음 달 공고를 통해 운영사업자를 모집할 계획이지만 다른 지방자치단체에서도 유스호스텔 위탁사업자를 모집하고 있어 현재 위탁사업자 모집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반해 업체 관계자는 "고성그린파워와 고성군에서 가구 등 일부 제품 납품업자 선정이 늦어진 데다 계약 변경이 아직 안 된 상태라 공사에 어려움이 많지만 현재 공정 85%"라며 "준공 예정인 다음 달 중순께는 공사 마무리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고성유스호스텔 인근 주민 A씨는 "업체가 말하는 공사 마무리는 개장 전 시운전을 제외하고 건물·토목 공사만을 이야기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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