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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inNess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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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젠버그는 15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2025 KBO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 5이닝 2피안타 무실점 호투를 선보였다.
이날 두산 타자 18명을 상대한 로젠버그는 공 77개를 던지며 삼진도 7개나 잡아냈다.
로젠버그는 이번 시즌 키움 유니폼을 입고 뛰는 유일한 외국인 투수다.
지난 시즌을 최하위로 마쳤던 키움은 새 시즌 용병을 투수 1명에 타자 2명 파격적 구성을 단행하면서 로젠버그는 키움의 1선발을 담당하게 됐다.
다만 지난 9일 시범경기 첫 등판에 나섰던 로젠버그는 4이닝 5피안타 1사사구 4탈삼진 3실점(2자책)의 아쉬운 성적을 남기며 우려를 낳기도 했다.
하지만 이날 다시 나선 로젠버그는 무실점 완벽투를 선보이며 개막을 앞두고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1회초 선두타자 이유찬을 볼넷으로 내보낸 로젠버그는 이어 나선 김재환을 삼진으로 잡고 다시 중심을 잡았다.
먼저 나선 이유찬 견제에 성공해 아웃카운트를 하나 더 올린 로젠버그는 강승호를 삼진으로 잡고 첫 이닝을 마쳤다.
로젠버그는 2회 역시 선두 타자 제이크 케이브에게 좌전 2루타를 맞으며 시작과 동시에 위기를 맞았다.
양석환을 범타로 처리했으나 이어 나선 오명진은 야수 실책으로 출루하고 말았다.
박준영에게까지 볼넷을 내주고 1사 만루 위기를 맞은 로젠버그는 김기연과 정수빈을 모두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실점 없이 이닝을 막았다.
3회초를 삼자범퇴로 처리한 로젠버그는 4회 역시 케이브와 양석환을 삼진으로 잡으며 순조롭게 출발했다.
오명진에게 중전 안타를 허용했으나, 그가 베이스를 훔치는 데 실패하며 4회초까지 실점 없이 마무리했다.
5회초에도 마운드에 오른 로젠버그는 공 11개로 박준영, 김기연, 정수빈을 모두 잡고 윤현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공감언론 뉴시스 dal@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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