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0
- CoinNess
- 20.11.02
- 10
- 0
[서울=뉴시스] 김진엽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대전하나시티즌이 제주SK를 꺾고 3연승을 달렸다.
대전은 15일 오후 2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제주와의 하나은행 K리그1 2025 5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3-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한 대전은 3연승을 질주, 4승1패(승점 12)를 기록하면서 선두를 굳건히 했다.
제주는 4경기 무승(1무3패) 늪에 빠졌다.
양 팀은 승리를 위해 치열한 공방전을 펼쳤다.
전반전에 치고받는 흐름이 나왔으나, 득점으로 이어지진 않았다.
원정팀이 후반에 승부의 균형을 깼다.
후반 5분 마사의 스루패스를 받은 주민규가 터치 후 상대 박스 안으로 침투했다.
상대 수비가 추격했으나, 골키퍼와의 단독 찬스에서 왼발 슈팅으로 1-0을 만들었다.
주민규는 이날 득점으로 개막 이후 5경기에서 5골을 기록하면서 자신이 3월 A매치 명단에 뽑힌 이유를 증명했다.
그러나 제주는 곧장 동점골을 넣었다.
후반 8분 이건희가 상대 박스 안에서 하창래의 태클에 쓰러졌다.
김준하가 흐른 공을 잡기 위해 침투하는 과정에서 안톤에게 또 걸려 넘어졌다.
주심은 페널티킥을 선언했고, 키커로 나선 서진수가 승부의 균형을 바로잡았다.
경기는 무승부로 막을 내리는 듯했지만, 후반 45분 정재희가 결승골을 기록했다.
상대 페널티박스 오른쪽 측면에서 중앙으로 이동한 뒤, 슈팅했다. 이 공이 상대 수비에 맞고 굴절되면서 골망을 갈랐다.
승기를 잡은 대전은 후반 48분 쐐기골로 상대 추격 의지를 꺾었다.
김현욱의 패스를 받은 이준규가 두 팀의 간격을 두 골 차로 만들었다.
그렇게 경기는 대전의 3-1 승리로 막을 내렸다.
이어진 오후 4시30분 춘천송암스포츠타운에서 열린 경기서는 FC서울이 강원FC를 1-0으로 제압했다.
이로써 서울은 3경기 만에 승리를 거뒀다.
강원은 지난 9일 전북현대전 승리의 기세를 잇지 못하고 2승1무2패의 6위를 기록했다.
서울은 전반 18분 리드를 잡았다.
상대 골키퍼 패스 미스를 황도윤이 가로챈 뒤, 조영욱에게 연결했다.
박스 안에 있던 조영욱은 오른발 감아차기 슈팅으로 승부의 균형을 깼다.
이후 양 팀은 각각 추가골, 동점골을 넣기 위해 분투했으나, 조영욱의 득점이 결승골로 기록됐다.
같은 시각 대구iM뱅크PARK에선 FC안양이 대구FC를 1-0으로 꺾었다.
안양은 이날 승리로 시즌 2승(3패)을 기록해 7위가 됐고, 대구는 2승1무2패로 5위에 머물렀다.
전반 19분 마테우스가 박스 앞에서 때린 슈팅을 오승훈이 정확하게 처리하지 못했다.
흐른 공을 쇄도하던 채현우가 헤더로 마무리했다.
이 득점은 결승골이 됐고, 경기는 원정팀의 승리로 끝났다.
◎공감언론 뉴시스 wlsduq123@newsis.com
댓글 0
추천+댓글 한마디가 작성자에게 힘이 됩니다.
권한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