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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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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윤서 기자 = 한국 배드민턴 간판 안세영(삼성생명)이 세계 최고 권위의 배드민턴 대회인 전영오픈에서 결승에 올랐다.

세계랭킹 1위 안세영은 16일(한국 시간) 영국 버밍엄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 투어 슈퍼 1000 전영오픈 여자 단식 준결승전에서 세계 3위 야마구치 아카네(일본)를 게임 스코어 2-0(21-12 21-17)으로 완파했다.

지난해 이 대회 준결승전에서 야마구치에게 져 2연패가 무산됐던 안세영은 이날 승리로 설욕에 성공했다.

2023년 이 대회에서 한국 여자 단식 선수로는 1996년 방수현 이후 27년 만에 우승을 달성했던 안세영은 2년 만의 정상 탈환을 노린다.

올해 19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펼친 안세영은 4개 대회 연속 우승에도 도전장을 내민다.

안세영은 결승전에서 세계랭킹 2위 왕즈이(중국)와 맞붙는다. 상대 전적에서는 안세영이 9승 4패로 우위를 점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덴마크 오픈 결승과 12월 월드 투어 파이널스 준결승에서 연달아 왕즈이에게 패했으나 올해 1월 말레이시아 오픈 결승에서 승리를 거둬 나쁜 흐름을 끊었다.

한편 남자 복식 준결승전에 출전한 서승재-김원호(이상 삼성생명) 조도 허지팅-런샹위(중국) 조를 게임 스코어 2-1(16-21 21-13 21-13)로 제압하고 결승 진출권을 획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onotforge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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