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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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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희준 기자 = 프로농구 부산 KCC가 지긋지긋한 12연패의 사슬을 끊는데 성공했다.

KCC는 16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벌어진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울산 현대모비스와의 경기에서 102-76으로 완승을 거뒀다.

지난 1월30일 현대모비스전부터 이달 15일 대구 한국가스공사전까지 12경기를 내리 졌던 KCC는 이날 승리로 연패에 마침표를 찍었다. 구단 최다 연패 기록은 12연패로 남게 됐다.

16승째(29패)를 수확한 KCC는 8위를 유지했다.

2연패에 빠진 현대모비스는 27승 18패를 기록해 수원 KT와 공동 3위가 됐다.

에이스 허웅이 무릎 통증으로 결장했지만, 캐디 라렌과 이승현이 맹활약을 펼쳐 KCC의 연패 탈출을 이끌었다.

라렌은 24점을 넣고 9개의 리바운드를 잡아냈다. 이승현은 올 시즌 개인 한 경기 최다인 25점을 폭발했다.

현대모비스에서는 게이지 프림이 26득점 7리바운드로 고군분투했다. 국내 선수들은 모두 한 자릿수 득점에 머물렀다.

1쿼터에만 라렌이 12점, 캘빈 제프리 에피스톨라가 8점을 넣으면서 29-18까지 앞섰던 KCC는 2쿼터 들어 추격을 당했다.

현대모비스는 2쿼터 초반 미구엘 안드레 옥존, 이우석이 3점포 한 방씩을 터뜨리면서 27-31로 따라붙었다.

득점을 올리지 못하면서 쫓겼던 KCC는 도노반 스미스가 골밑슛과 속공 득점을 올리면서 한숨을 돌렸고, 라렌이 덩크슛을 작렬해 다시 39-29로 앞섰다.

전반을 49-35로 앞선채 끝낸 KCC는 3쿼터 시작 직후 정창영의 자유투와 이승현의 2점슛으로 20점차(55-35) 리드를 잡았다.

현대모비스가 서명진의 3점슛과 한호빈의 연속 3점포 두 방으로 48-59로 점수차를 좁혔지만, KCC는 이승현이 2점슛 3개를 연이어 넣은 후 3점포까지 작렬하면서 다시 70-52로 달아났다.

KCC는 4쿼터에서는 좀처럼 추격을 허용하지 않았고, 경기 종료 1분47초 전 전태영의 2점슛으로 98-68까지 앞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수원 KT 아레나에서는 수원 KT가 창원 LG를 90-62로 완파했다.

KT는 27승째(18패)를 따내며 공동 3위로 점프했다.

3연승이 멈춰선 LG는 28승 17패를 기록했다. 2위 LG가 패하면서 선두 서울 SK의 정규리그 우승 확정 매직넘버는 '1'로 줄었다.

SK는 오후 4시 시작되는 경기에서 원주 DB를 꺾으면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한다.

KT 선수들이 고른 활약을 선보였다. 레이션 헤인즈가 26득점 12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작성했고, 에이스 허훈이 3점포 3방을 포함해 19점을 몰아쳤다.

여기에 문정현이 16득점 6리바운드, 하윤기가 10득점 5리바운드로 힘을 더했다.

LG는 11점을 넣은 유기상이 팀 내 최다 득점자일 정도로 부진에 시달렸다. 이날 LG의 필드골 성공률은 37%에 그쳤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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