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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inNess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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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엇 게임즈는 14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본사에서 미디어 간담회를 열고 올해 MSI(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지역 리그의 모든 3판2선승, 5판3선승 등 다전제 경기에 '피어리스'를 적용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는 현재 진행 중인 신생 국제대회 '퍼스트 스탠드'에 이어, 오는 6월 캐나다 밴쿠버에서 열리는 MSI와 오는 10월 중국 청두에서 열리는 롤드컵에 적용된다. 다만 롤드컵에서 단판전으로 진행되는 스위스 스테이지(16개 팀이 승패에 따라 다음 상대를 결정)는 기존 방식을 유지하기로 했다.
'피어리스 드래프트'란 한 경기에서 각 팀이 이전 세트에서 선택한 챔피언을 다시 선택할 수 없는 방식이다. 올해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에서는 챌린저스 리그와 LCK컵에 도입돼 좋은 평가를 받았다.
라이엇 게임즈는 '피어리스' 유지 결정에 대해 팬들의 긍정적인 의견과 더불어 프로 팀과의 지속적인 소통, 내부 피드백, 데이터 분석 결과를 종합적으로 고려한 결과임을 밝혔다. 이를 통해 LoL 이스포츠 생태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 판단했다.
특히 "매 경기에서 특정 챔피언 선택의 반복으로 인한 지루함을 해소하고, 더욱 다양한 챔피언 기용을 통해 팬들의 '보는 재미'를 극대화하겠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와 함께 각 팀의 밴픽 전략과 선수들의 다양한 챔피언 숙련도를 확인할 수 있다는 점을 또 하나의 관전 포인트로 꼽았다.
라이엇 게임즈는 피어리스 방식을 단판제 경기와 유기적으로 연결하고, 이 방식에 프로 팀들이 원활하게 적응할 수 있도록 충분한 지원을 제공할 방침이다.
라이엇 게임즈는 "피어리스 도입을 통해 LoL 이스포츠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팬들에게 더욱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데이터 기반의 분석과 팬 및 프로 팀과의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피어리스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odong8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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