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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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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희준 기자 = 2025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에서 18년 만에 금메달을 딴 한국 여자컬링 대표팀 경기도청(스킵 김은지, 서드 김민지, 세컨드 김수지, 리드 설예은, 핍스 설예지)이 안방에서 열린 세계선수권대회에서 2연승을 질주했다.

경기도청은 16일 경기도 의정부빙상장에서 열린 2025 LGT 세계여자컬링선수권대회 예선 2차전에서 노르웨이(스킵 마리안느 뢰르비크)를 6-4로 꺾었다.

전날 일본(스킵 요시무라 사야카)과의 첫 경기에서 10-8로 이긴 경기도청은 2연승을 달렸다.

2009년 강릉 대회 이후 16년 만에 역대 두 번째로 국내에서 개최된 이번 여자세계선수권대회엔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출전권이 걸려 있다.

지난해 세계선수권대회와 올해 성적을 합쳐 상위 8개국이 올림픽 본선에 오른다.

2024년 이 대회에서 동메달을 딴 경기도청은 개최국 이탈리아를 포함해 올림픽 출전 순위에서 4위(11포인트)를 달리고 있다.

13개국이 참가한 이번 대회는 라운드로빈 방식으로 예선을 치러 1, 2위가 준결승에 직행하고 3위와 6위, 4위와 5위는 6강 플레이오프(PO)를 거쳐 준결승 티켓을 따야 한다.

본 경기에 앞서 스톤을 던져 하우스 정중앙으로부터의 거리를 측정하는 라스트 스톤 드로(Last Stone Draw·LSD)에서 더 좋은 기록을 내 먼저 유리한 후공을 잡은 경기도청은 1엔드를 블랭크 엔드로 끝냈다.

블랭크 엔드는 후공 팀이 일부러 0점을 만들면서 다음 엔드에도 후공을 유지하는 전략이다.

경기도청은 2엔드에서 먼저 1점을 뽑았다. 김은지가 완벽한 드로샷을 선보이며 스톤을 버튼 위에 올려놨다.

선공으로 나선 3엔드에서 노르웨이가 마지막 샷을 실수하면서 1점을 더한 경기도청은 4엔드에 1점을 내줬다.

하지만 후공을 잡은 5엔드에서 2점을 올리며 추격을 뿌리쳤다. 김민지가 더블 테이크 아웃을 두 번이나 성공하며 기세를 살렸고, 김은지가 마지막 2개의 스톤을 모두 버튼 위에 위치시켰다.

6엔드에서 노르웨이에 다시 1점을 줬던 경기도청은 7엔드에서 1점을 추가하며 한숨을 돌렸다. 8엔드에서는 김은지가 상대의 가드 스톤을 피해 드로를 성공하며 또 1점을 보탰다.

노르웨이가 9엔드에서 2점을 올려 추격했지만, 경기도청은 10엔드에서 김은지가 더블 테이크 아웃에 성공해 노르웨이의 항복을 받아냈다.

경기도청은 이날 오후 7시 스코틀랜드와 예선 3차전을 치른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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