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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inNess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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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 구단은 26일(한국 시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오랜 야구 전통에 따라 트럼프 대통령이 WS 챔피언인 다저스 선수단을 백악관으로 초청했다"며 "4월8일 백악관을 방문해 우승을 기념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미국 4대 프로스포츠 우승팀은 백악관을 방문하는 전통이 있는데, 트럼프 대통령 1기 집권 시절에는 그의 인종차별적 발언을 문제삼아 일부 선수들이 방문을 거부했다.
다저스를 이끄는 데이브 로버츠 감독 역시 지난 2019년 불참 의사를 드러낸 바 있다.
2018년 WS 5차전에서 다저스가 보스턴에 6-9로 역전패하며 우승을 놓치자 트럼프 대통령은 당시 SNS를 통해 "로버츠 감독이 엄청난 실수를 했다"고 투수 교체를 비판했다.
2019년 로버츠 감독은 WS에서 우승할 경우 백악관을 방문할 것인지 묻는 질문에 "(백악관이 있는) 워싱턴 DC에는 워싱턴 내셔널스와 경기하러 가는 것으로 충분하다"며 방문하지 않겠다는 뜻을 표했다.
로버츠 감독은 2020년 처음으로 WS 우승을 경험해 2021년 조 바이든 당시 대통령의 초대로 백악관을 방문했다.
올해에는 로버츠 감독이 트럼프 대통령의 초대에 응하며 이목을 끌고 있다.
'LA 타임스'의 잭 해리슨 기자는 개인 SNS에 로버츠 감독이 백악관을 방문한다고 전했다.
2018년 보스턴 WS 우승에 기여한 뒤 이듬해 트럼프 대통령의 초대를 거절했던 무키 베츠는 백악관 참석에 대해 가족과 상의하겠다는 입장이다.
일본 언론은 다저스에서 뛰는 오타니 쇼헤이, 야마모토 요시노부, 사사키 로키와 트럼프 대통령의 만남에 주목하고 있다.
일본 매체 스포니치 아넥스는 "오타니, 야마모토, 사사키 등 일본 선수들과 트럼프 대통령과의 만남이 실현될지 관심이 쏠린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onotforge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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