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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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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 안호균 기자 = 올해 2월 온라인 쇼핑 시장이 티메프(티몬·위메프) 정산 지연 사태의 여파가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소폭의 회복세를 나타냈다.

티메프 사태로 인해 이쿠폰서비스 거래는 지난해보다 50% 가까이 급감했지만 스마트폰 신제품 출시 효과로 통신기기 판매가 크게 늘었고, 음식서비스(배달)의 성장세는 지속됐다.

1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5년 2월 온라인쇼핑동향'에 따르면 지난 2월 온라인쇼핑 총 거래액은 21조616억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3.5%(7151억원) 증가했다.

지난해 1월부터 4월까지 두 자릿수를 기록했던 온라인쇼핑 거래액 증가율은 7월 티메프 사태가 터지면서 ▲8월 3.6% ▲9월 3.4% ▲10월 1.4% ▲11월 2.0% ▲12월 4.6% 등 한 자릿수로 떨어졌다.

올해 들어서는 1월 1.5%까지 하락했다가 2월에는 3.5%를 기록하며 소폭 반등했다.

상품군별로 보면 통신기기(53.9%), 도서(10.3%), 자동차 및 자동차용품(36.1%), 음식서비스(10.9%), 패션용품 및 액세서리(21.8%), 화장품(13.6%), 음식료품(8.3%) 등에서 거래가 크게 늘었다.

하지만 티메프 사태의 여파는 지속됐다. 이쿠폰서비스 거래는 48.5%나 급감해 지난해 7월 이후 가장 큰 하락폭을 나타냈다. 의복(-6.9%), 신발(-4.7%), 가방(-14.7%), 스포츠·레저용품(-4.9%), 문화·레저서비스(-15.5%) 등에서도 거래가 감소했다.


통계청 관계자는 "이쿠폰서비스 거래 감소가 계속 온라인쇼핑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상황이지만 음식서비스, 통신기기, 음식료품 등에서는 거래가 증가하며 (전체 거래액이) 소폭 반등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통신기기 거래 증가는 스마트폰 신제품(갤럭시 S25) 출시 효과에 따른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취급상품 범위별로 보면 보면 다양한 상품군을 취급하는 종합몰 거래액은 11조7984억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1.2% 감소했고, 특정 상품군을 판매하는 전문몰은 9조2632억원으로 10.2% 증가했다.

전체 소매판매액에서 온라인쇼핑 거래가 차지하는 비중은 1월 27.1%에서 2월 28.7%로 높아졌다.

2월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16조1308억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3.8%(5948억원) 증가했다.

이쿠폰서비스 거래가 39.4% 감소했고, 음식서비스(11.2%), 음·식료품(10.7%), 통신기기(47.1%) 등은 증가했다.

온라인쇼핑 거래액 중 모바일쇼핑이 차지하는 비중은 1월 78.9%에서 2월 76.6%으로 낮아졌다.

모바일쇼핑 거래 비중이 높은 상품군으로는 음식서비스(99.1%), 이쿠폰서비스(85.3%), 아동·유아용품(81.8%), 애완용품(81.1%) 등이 있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ah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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