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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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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문채현 기자 = 남자 테니스계의 살아있는 전설 노박 조코비치(세계랭킹 5위·세르비아)가 가는 길은 곧 기록이 되고 있다. 그는 대회 최다승에 이어 최고령 기록까지 새로 세웠다.

조코비치는 28일(한국 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마스터스 1000 마이애미 오픈 단식 8강전에서 세바스찬 코르다(25위·미국)를 2-0(6-3 7-6<7-4>)으로 완파하고 준결승에 올랐다.

1987년 5월생으로 현재 37세 10개월인 조코비치는 이날 승리로 ATP 투어 마스터스 1000시리즈 대회 최고령 4강 진출자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2019년 37세 7개월의 나이로 준결승에 진출했던 로저 페더러(은퇴·스위스)의 기록을 3개월 더 늦췄다. 당시 페더러는 대회 우승 트로피까지 획득했다.

조코비치는 지난 24일 이 대회 16강에 오르면서 ATP 투어 마스터스 1000시리즈 대회 최다승 기록까지 가져간 바 있다.

그는 기존 최다승 주인공이었던 '흙신' 라파엘 나달(은퇴·스페인)의 410승을 누르고 현재 413승을 기록 중이다.


조코비치는 오는 29일 그리고르 디미트로프(15위·불가리아)와 결승 진출을 두고 맞붙는다.

두 선수의 상대 전적은 12승 1패로 조코비치가 크게 앞선다. 조코비치는 2013년 ATP 마스터스 1000 인디언웰스 32강에서 디미트로프에게 단 한 번 패한 뒤 내리 10연승을 달리고 있다.

조코비치가 이날 디미트로프를 꺾고 결승에 올라 트로피까지 차지한다면 ATP 투어 이상급 대회 통산 100번째 타이틀까지 획득하게 된다.

조코비치는 현재까지 99개의 트로피 손에 쥐었다.

그가 트로피를 한 개만 더 추가할 경우 지미 코너스(109회·은퇴)와 페더러(103회)에 이어 세 번째로 통산 100회 우승을 달성하게 된다.

조코비치는 9년 전인 지난 2016년 이 대회에서 정상에 오른 바 있다.


한편 같은 날 열린 여자 단식 경기에선 세계랭킹 1위 아리나 사발렌카(벨라루스)가 자스민 파올리니(7위·이탈리아)를 2-0(6-2 6-2)으로 꺾고 마이애미 오픈에서 처음으로 결승에 올랐다.

그는 제시카 페굴라(4위·미국)와 필리핀 테니스 신성 알렉산드라 이알라(140위)의 경기 승자와 오는 30일 트로피를 두고 격돌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dal@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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