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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www.sportsseoul.com/news/read/1024963




이정현
전주 KCC 이정현이 21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고양 오리온과의 경기에서 볼을 소유하고 있다. 제공 | KBL


[고양=스포츠서울 남서영기자]전주 KCC가 올시즌 고양 오리온과의 6차례 맞대결을 모두 승리했다.

KCC는 21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정규리그 6라운드 오리온과의 원정경기에서 87-80(23-22 15-16 28-23 21-19)으로 승리했다. 4연승을 달린 KCC는 33승(16패)을 거두며 단독 1위 자리를 굳게 지켰다. 경기에서는 이정현이 26득점, 헤인즈가 19득점 8리바운드, 김지완과 송교창이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양팀은 전반까지 38-38로 치열한 접전을 펼쳤고, 3쿼터에도 역전에 재역전을 거듭했다. 3쿼터 종료 1분여전 송교창의 자유투로 역전에 성공한 KCC는 애런 헤인즈의 연이은 2점슛으로 점수를 벌렸다. KCC가 66-61로 앞선 채 시작된 4쿼터에도 KCC는 공세를 이어갔다. 4쿼터 한 때 8점 차까지 점수를 벌린 KCC는 경기 종료 31초 전 헤인즈의 2점슛으로 경기를 매조지었다.

2연패에 빠진 오리온은 시즌 전적 22패(27승)를 떠안으며 4위 안양 KGC와 승차가 0.5경기 차이로 좁혀졌다. 경기에서는 로슨이 23득점 7리바운드, 허일영이 11득점, 윌리엄스가 10득점을 올렸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울산 현대모비스는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부산 KT와 원정경기에서 72-71(16-16 20-16 22-26 14-13)으로 1점차 승리를 거뒀다. KT를 3연패에 밀어 넣은 현대모비스는 3연패서 탈출하며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했다. 23패(24승)가 된 5위 KT는 4위 KGC와 승차가 2경기 차이로 멀어졌다.

안양 KGC는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전자랜드와의 홈경기에서 97-77(26-18 20-23 25-18 26-18)로 20점차 대승을 거뒀다. 6위 전자랜드를 3연패로 몰아 넣은 4위 KGC는 2연승을 올리며 선두권 추격에 나섰고, 전자랜드는 24패(23승)가 되며 5할 승률 아래로 내려갔다.

서울 SK는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서울 삼성과의 경기에서 75-73(17-18 15-19 20-20 23-16)으로 승리했다. 시즌 전적 20승 28패가 된 SK는 연패 위기에서 벗어나며 원주 DB와 함께 공동 8위에 올랐다. SK에 덜미를 잡힌 삼성은 6위 전자랜드와 승차가 2.5경기 차이로 멀어졌다.
namsy@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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