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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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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최지윤 기자 = 독일 펜싱 대표팀 막스 하르퉁이 김정환(38·국민체육진흥공단) 행동을 따라한 것을 해명했다.

막스 하르퉁은 28일 인스타그램에 "조롱하려는 의도가 아니었다. 충돌 후 (김정환이) 넘어진 것을 심판에게 보여 주려고 한 것"이라며 "멋진 경기를 하고 올림픽 챔피언이 된 것을 축하한다"고 했다.

김정환 선수 역시 "다 이해한다. 마음에 담아두지 말라"면서 "너도 오늘 정말 멋졌다. 오늘 우리 경기는 절대 잊지 못할 것"이라고 댓글을 달았다.

이날 한국은 일본 지바 마쿠하리 메세B홀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남자 사브르 단체전 4강에서 독일과 맞붙었다.

김정환은 3라운드 10-11 상황에서 공격을 시도했지만, 막스 하르퉁이 먼저 점수를 따냈다. 김정환은 실점 후 바닥에 넘어졌다.

하르퉁은 심판을 바라보면서 항의했고, 김정환이 넘어지는 모습을 흉내냈다. 심판은 김정환과 하르퉁에게 별다른 경고없이 경기를 재개했고, 한국은 독일을 꺾고 결승에 올라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당시 정우영 SBS 캐스터는 "상대를 조롱하는 동작"이라고 지적했다. 원우영 해설위원은 "김정환 선수가 (상대 동작에) 흥분하면 안 된다"고 했다. 일부 네티즌들도 하르퉁이 비신사적인 행동을 했다고 비판했다.

정우영 캐스터는 하르퉁에게 피해를 줘 미안하다고 전했다.

인스타그램에 "막스 하르퉁 선수 동작을 다시 봤는데, 중계를 할 때는 멘트를 하는 중이어서 경기 중에 오가는 이야기를 듣지 못했다"며 "하르퉁 선수는 심판에게 어필을 하면서 김정환 선수에게 왜 경고를 주지 않는지 동작을 보여주며 설명을 했던 것이었다"고 적었다.

"개인전부터 김정환 선수가 롱런지 공격을 하면서 넘어질 때 상대선수들의 짜증 섞인 심판 어필을 하는 것을 봤기 때문에 저도 모르게 그 순간 김정환 선수에게 감정이입이 됐던 것 같다"며 "괜한 상대 선수에게 피해를 준 것 같아서 하르퉁 선수에게 미안한 마음이다. 남아있는 올림픽 기간에는 상대선수에 대한 배려를 잊지 않고 조금 더 신경쓰겠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plain@newsis.com


출처 : http://www.newsis.com/view?id=NISX20210729_0001530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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