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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oinNess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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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최지윤 기자 = 탤런트 이서진이 처음으로 코믹 연기에 도전한 소감을 밝혔다.

이서진은 16일 국내 OTT 티빙을 통해 "어릴 때부터 코미디 장르를 좋아했다. 그때는 콩트가 대세여서 '유머 일번지'를 즐겨 봤고, 여전히 미국 코미디 드라마 '모던 패밀리'나 시트콤, 개그 프로그램을 좋아한다. '내과 박원장' 역시 B급 코미디 감성이 있어 선택했다"고 털어놨다.

티빙 드라마 내과 박원장은 슬기롭지 못한 초짜 개원의의 웃픈 현실을 그린다. 진정한 의사를 꿈꿨으나, 파리 날리는 진료실에서 의술과 상술 사이를 고민하는 '박원장'(이서진)의 적자탈출 생존기다. 동명의 웹툰이 원작이다. CF감독 서준범이 극본과 연출을 맡는다.

이서진은 "분장이나 변장은 힘들지 않다"며 "처음 분장한 날 스태프들이 다 같이 웃었다. 머리가 노출되는 촬영에선 현장에서 모두 환호해줬다. 그분들의 리액션을 보고 '이번 분장 좀 잘했구나'라는 생각이 들어 뿌듯했다"고 귀띔했다. "포스터 공개 후 '이서진도 저렇게 열심히 사는데 우리도 더 열심히 살아야겠다'는 댓글을 봤다. 나도 더 열심히 살아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와 함께 공개한 스틸컷 속 짠내 나는 개원의 '박원장'(이서진) 모습이 시선을 끌었다. 마침내 내 병원을 갖게 된 만큼 결의를 다지고 있다. 누구에게도 말할 수 없는 비밀이 있다. 박원장의 빛나는 민머리와 책상 위 조명에 걸려있는 가발이 웃음을 줬다. 가발을 쓰고 원장실 밖으로 고개를 내민 채 눈치를 살피는 모습도 호기심을 자극했다. 내년 1월14일 공개.
◎공감언론 뉴시스 pla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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