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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inNess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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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수진 인턴 기자 = 가수 윤종신이 사랑과 영원함의 의미를 되새긴다.
28일 미스틱스토리 측은 가수 윤종신의 월간 음악 프로젝트인 '월간 윤종신' 12월호 '같이 가줄래' 가 이날 발매된다고 밝혔다. 지난 2008년에 발매된 윤종신의 11집 '동네 한바퀴' 에 수록된 곡을 다시 불렀다.
'같이 가줄래' 는 누구도 쉽게 영원한 사랑을 약속하지 않는 시대가 됐지만 내 곁에 있는 한 사람을 향한 최선의 마음은 무엇인지, 그 사람을 향한 헌신, 다짐 등에 대해 말한다.
박주연 작사가는 한 사람을 향한 애절하고도 진심 가득한 고백에 대한 내용은 유지하되, 일부 가사를 수정해 곡을 탈바꿈했다.
윤종신은 소속사를 통해 소감을 전했다. 그는 "요즘에는 누구도 영원한 사랑을 이야기하지 않는 것 같다. 장담할 수 없는 말은 하지 않는 게 세태이자 흐름이지 않을까"라며 "그렇기에 '같이 가줄래' 의 노랫말이 더욱 희소가치가 있는 것 같다" 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각자의 자리에서 진실한 사랑이 무엇인지 한 번쯤 생각해볼 수 있을 것" 이라며 "제 방식대로 살아온 삶에 비추어 곡의 가사를 이해할 수 있는 나이가 됐다. 제게 원곡이 일종의 다짐에 가까웠다면 이번 리페어 버전은 공감 그 자체인 것 같다" 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lovewe020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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