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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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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MBC TV '나 혼자 산다' 전현무가 새해 첫날 '한라산 등정기'로 주목 받았다.

8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나 혼자 산다' 428회 시청률은 전국 기준 7.9%를 기록했다. 지난 주 427회 시청률 6.6%보다 1.3%포인트 상승했다. 동시에 금요일 예능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특히 최고의 1분은 '전현무가 등산 시작 7시간24분 만에 백록담을 영접한 장면'으로 10.5%(수도권 가구 기준)를 기록했다.

이날 전현무는 '피땀 눈물' 섞인 한라산 등정기가 보여줬다. 올해 새해 첫날, 한라산을 오르기 위해 새벽에 기상한 전현무는 "그동안 미뤄왔던 버킷리스트를 해보자는 생각"이라며 간식과 등산스틱, 아이젠 등 각종 장비로 완전 무장하고 한라산 정상을 향해 올랐다.

그러나 얼마 안가 지쳐버려 거북이처럼 느려졌다. 그 사이 함께 오르던 등산객들 역시 보이지 않았다. 한참 뒤에 출발한 등산객은 물론 아이들에게도 추월당한 전현무는 해발 1200m에 도착하자 과부하 걸린 학다리와 반쯤 풀린 동공의 처절한 모습을 드러냈다. 앓는 소리를 내며 눈 위에 풀썩 누워 버리기도 했다.

모두가 입을 모아 '중도 포기'를 예언할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결국 전현무는 7시간24분 만에 백록담 영접에 성공했다.

광활한 대자연에 전현무는 "너무 황홀했다. 백록담은 죽기 전에 꼭 봐야 할 것 같다" "1월1일 한라산을 제일 온전히 느끼고 왔다"고 백록담 영접 당시의 벅찬 감동을 전했다.

전현무는 "올해가 프리랜서를 선언한지 10년째가 된 해"라며 "그동안 MC 역할을 했다면 이제는 인생의 주인공이 되고 싶다. 그래서 거창한 것은 아니지만 나도 도전을 해보자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감동의 순간도 잠시, 백록담에서 하산까지 무려 5시간이 소요 됐다. 도합 12시간 동안 한라산을 누빈 전현무는 눈 위에서 뻗어버린 처량한 모습과 퀭한 얼굴로 인증서를 받는 장면으로 새해 첫날을 마무리했다.

또 이날 방송에서는 드라마 '연모'의 남윤수가 바빴던 스케줄 탓에 1년 만에 할머니 댁을 찾은 모습도 그려졌다.

남윤수는 흑미밥과 섞어찌개, 갈치구이, 돼지 주물럭까지 상다리가 부러질 듯한 할머니의 손주 사랑 한 상차림을 뚝딱 먹어치웠다. 남윤수의 배우 생애 첫 트로피의 등장에 할머니는 "우리 가문에 처음"이라며 감격하기도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realpaper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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