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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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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송윤세 기자 = 개그맨 출신 쇼호스트 염경환이 아내와 각집살이하며 장인과 함께 동거하게 된 사연을 고백했다.

지난 12일 방송한 KBS 2TV 예능물 '옥탑방의 문제아들'에 출연한 염경환은 아내와 따로 면서 장인어른과 살게 된 이유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염경환은 "아내, 아이 둘, 장인, 장모 저까지 6명이 한집에 사는데 방이 4개다. 각자 방을 주니 남는 방도 없고, 개인 사무실이 없어 업무를 공간이 없다"면서 "멀리 가면 별거처럼 보일까 봐 생각한 곳이 바로 위층이었다. 그런데 장인어른께서 '나도 가겠네'라고 해서 둘이 올라가게 됐다"라고 했다.

이어 "저는 부부가 의미 없이 붙어있으면 싸움만 난다고 생각한다. 아내와 약속해서 와인바에서 만나 연애시절처럼 데이트하고 각자 집으로 올라가면 설렐 때가 있다"라고 하자, 출연자들은 박장대소하며 웃었다.

식사는 어떻게 하냐는 물음에 "밥은 위에서 하고, 반찬은 위로 가져와 식사한다. 아내와 식성이 완전히 달라 따로 식사한데 장인어른과 저는 식성이 딱 맞다. 서로 사우나도 같이 가고 낚시가는 취미, 식성도 맞다. 고기 익히는 스타일도 같아 외식을 가도 장인어른과 같은 테이블에 앉는다"라면서 장인어른과 함께 살면서 불편한 점이 전혀 없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nat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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