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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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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문예빈 인턴 기자 = 밴드 '소란'의 보컬 고영배가 작가로 데뷔한다.

28일 소속사 엠피엠지 뮤직에 따르면, 고영배는 다음달 6일 첫 에세이 '행복이 어떤 건지 가끔 생각해'를 출간한다.

'행복이 어떤 건지 가끔 생각해'는 밴드 소란의 보컬이자 라디오 DJ, 두 아이의 아빠인 가수 고영배의 첫 번째 에세이집으로 그의 꿈·음악·가족·사랑·일상의 소중한 순간들이 담겼다. 총 34편의 글을 통해 그의 자신감 원천이 되는 일상의 행복에 관한 이야기를 전한다.

고영배는 지난 2010년 밴드 소란으로 데뷔, 센스 넘치는 무대 매너와 특유의 재치 있는 입담을 통해 '인디계의 유재석'으로 불리며 홍대씬에서 주목받았다. 이후 MC, 라디오 DJ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쳤으며, 각종 소셜 미디어 플랫폼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며 '밈의 제왕'이라는 별칭을 얻기도 했다.

엠피엠지 뮤직은 "이번 에세이는 13년간 고영배가 직접 작사, 작곡한 음악들을 세세하게 뒷받침해 주는 증명서 같은 작품으로, 항상 리스너의 자존감을 지켜준 그의 음악이 이번엔 글로써 독자분들에게 희망과 행복을 선사하게 될 것”이라 밝혔다.

작사가 김이나는 추천사를 통해 "유쾌하고 산뜻한 고영배의 웃음은 그가 삶을 싸워낸 무기였다는 걸 이 책을 보고야 알았다"라고 평했다. 그외 연예계 대표 절친 싱어송라이터 십센치(10㎝·권정열)와 배우 전소민도 추천사를 통해 힘을 실었다.

고영배는 첫 에세이 출간을 기념해 다양한 이벤트도 연다. 교보문고·알라딘·예스24 등 온라인 서점에서 28일 예약판매를 시작했으며, 구매시 선착순 한정 수량으로 친필 사인본을 증정한다. 다음달 15일에는 서울시 마포구 클럽온에어에서 '북 콘서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myb@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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