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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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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부산 출신 포스트 펑크·하드코어 밴드 '소음발광'이 세 번째 앨범 '불과 빛'을 발매했다고 소속사 오소리웍스가 19일 밝혔다. '제19회 한국대중음악상' 최우수 록 음반·노래 2개 부문에서 수상한 앨범 '기쁨, 꽃' 이후 3년 만이다.

소음발광은 2019년 기타팝·파워팝 성향의 EP '풋'과 싱글 [샤인]을 내며 데뷔했다. 2020년부터 노선을 전환, 첫 정규 '도화선'(2020)에서는 노이지한 인디록·펑크록을 시도했다. 그 다음 해 발표한 두 번째 앨범 '기쁨, 꽃'이 평단의 호평을 들으며 한국 포스트 펑크 신의 기린아(麒麟兒)로 우뚝 섰다.

자신들의 근거지인 부산 그리고 인근의 로컬 라이브클럽부터 펜타포트 록 페스티벌, DMZ 피스트레인 뮤직 페스티벌 등 국내 주요 대형 페스티벌까지 무대를 가리지 않는 격정적인 퍼포먼스를 통해 '라이브 밴드 강자'로 통한다.

이번 '불과 빛'엔 2022년부터 쓴 곡들이 담겼다. 그 사이 멤버 변화가 있었다. 리더 강동수를 제외한 멤버들이 교체됐다. 박성규(기타), 김성빈(베이스), 마재현(드럼) 등으로 진용을 새로 꾸렸다. 국내 포스트 펑크 신의 선구자이자 노이즈 음악가로도 활동 중인 쾅프로그램의 최태현을 새 앨범의 프로듀서로 맞았다.

세이수미, 보수동쿨러, 김사월 등 다양한 인디록·팝 음반의 사운드를 만든 머쉬룸레코딩스튜디오의 천학주 엔지니어가 레코딩부터 마스터링까지 전체적인 사운드를 총괄했다. '노랑' '쇠망치' '새벽' 등 총 열 개 트랙이 실렸다.

DMZ 피스트레인 뮤직 페스티벌 예술감독이자 축제기획자인 이수정(한국대중음악상 선정위원)은 "한국에서 가장 솔직한 록 노래들이 가장 탁월한 구성으로 들어간 엄청난 음반이 탄생했다"라고 들었다.

소음발광은 부산과 서울을 오가며 두 번의 공식적인 쇼케이스를 연다. 이날 부산 오방가르드 그리고 26일 서울 을지로 acs 무대에 오른다. 최근 정규 1집 '노 코멘트!!(NO COMMENT!!)'를 낸 부산 포스트 펑크 밴드 '칩앤스위트'와 공동 쇼케이스다. 12월엔 나고야, 도쿄 등을 방문하는 첫 일본 투어도 예정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realpaper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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