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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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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강주희 기자 = 그룹 '세븐틴'이 미국 로스앤젤레스 시의회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고 소속사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가 9일 밝혔다.

로스앤젤레스 시의회는 8일(현지시간) 멤버 조슈아를 시청으로 초청해 감사패를 수여했다.

감사패는 예술, 문화, 커뮤니티에 기여한 단체와 개인에게 주어지는 것으로 시의회는 세븐틴이 공연과 이와 연계한 이벤트인 '더 시티 프로젝트'로 도시를 널리 알린 점을 높이 평가했다.

이날 행사에는 마퀴스 해리스-도슨 의장을 비롯해 케이티 야로슬라브스키, 존 리, 트레이시 팍, 팀 맥오스커 등 다수의 로스앤젤레스 시의원 참석했다. 조슈아를 응원하기 위해 수백명의 팬들이 시청 주변에 모이기도 했다.

조슈아는 "팀을 대표해 감사패를 받게 돼 더없이 감사하고 영광스럽다"며 "로스앤젤레스에 세븐틴을 알릴 수 있어 기쁘다. 사랑하는 캐럿(팬덤명) 분들에게 도시 곳곳을 보여줄 수 있다는 점도 뿌듯하다. 저희 공연과 '세븐틴 더 시티 LA'를 통해 세븐틴과 로스앤젤레스가 함께 빛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세븐틴과 로스앤젤레스는 다양성을 토대로 무궁무진한 가능성을 펼친다는 점에서 서로 닮았다"며 "로스앤젤레스는 다채로운 배경을 가진 사람들의 활기로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중심 도시로 우뚝 섰다. 세븐틴도 서로 다른 13명의 소년이 모여 우리만의 역동성과 창의성을 만들어 내고 있다"고 말했다.

케이티 야로슬라브스키 의원은 세븐틴에 대해 "전 세계를 정복한 경이로운 K팝 그룹"이라며 "이들은 멋진 음악을 선보이는 것 이상으로, 세계 곳곳의 팬들을 잇는 문화적인 다리를 건설했다"고 소개했다.

또 "세븐틴은 긍정과 화합에 관한 울림이 있는 메시지를 전해왔다"며 "이들은 수백만 명의 사람들에게 영감을 줬고, 그 영향력은 여전히 커지는 중이다. 또한 유네스코 최초의 청년 친선대사로서 다양성과 포용성을 전파하며 사람들의 삶에 변화를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전날 시작된 '세븐틴 더 시티 LA'는 한층 넓어진 세븐틴의 북미 영향력을 실감케 했다. 로스앤젤레스 관광청이 뽑은 10대 클럽 중 하나인 '클럽 아카데미 LA'에서는 더 시티 개최를 기념하는 파티가 열렸고 도심의 초대형 전광판 두 곳에 세븐틴의 월드투어 광고가 내걸렸다.

'세븐틴 더 시티 LA'는 오는 11일까지 이어진다. 세븐틴은 9∼10일 이틀간 로스앤젤레스 BMO 스타디움에서 월드투어 '라이트 히어(RIGHT HERE)'를 개최하고 데뷔 후 처음으로 미국 스타디움 무대에서 단독 콘서트를 펼친다.
◎공감언론 뉴시스 zooe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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