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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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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최지윤 기자 = 김태호 PD의 'My name is 가브리엘'(마이 네임 이즈 가브리엘)이 세계 시장에 진출한다.

12일 제작사 테오(TEO)에 따르면, JTBC 예능 마이 네임 이즈 가브리엘은 프랑스 바니제이(Banijay)와 포맷 판매·배급 계약을 맺었다. 테오에서 자체 개발한 프로그램의 첫 포맷 수출이다. 최근 싱가포르에서 열린 콘텐츠 행사 ATF(Asia TV Forum & Market)에도 진출, 높은 관심을 받았다.

이 예능은 아무도 나를 모르는 곳에서 세계 80억 인구 중 한 명의 이름으로 72시간 동안 타인의 삶을 살아가는 관찰 리얼리티다. 개그맨 박명수를 비롯해 배우 박보검, 지창욱, 염혜란, 모델 홍진경, 댄서 가비, 크리에이터 덱스가 출연했다. 6~10월 방송, 시청률 1%대에 그쳤다. 디즈니+로도 공개했다.

헬렌 그레토렉스 바니제이 포맷 구매 책임자는 "연예인이 정체성을 벗고 타인의 삶을 경험한 뒤 현실로 돌아오는 기발한 리얼리티 포맷"이라며 "연예인 재발견과 문화적 보편성 덕분에 세계 시장에 적합하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la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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