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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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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신효령 기자 = 배우 조승우·남주혁·노윤서 주연의 넷플릭스 새 드라마 '동궁'(가제) 세트장이 화재로 전소됐다.

소방 당국에 따르면 21일 오전 2시 8분께 경기 연천군의 한 드라마 세트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소방 당국은 대응 1단계를 발령해 약 2시간 만에 진화를 완료했다. 이 불로 3655㎡ 규모의 건물 1동과 내부 보관 중이던 조명기기 및 세트장비 다수가 불에 탔다.

해당 세트장에서 '동궁' 촬영이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인명 피해는 없었다. 소방 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한편 '동궁'은 귀신의 세계로 갈 수 있는 능력을 가진 구천과 비밀을 가진 궁녀 생강이 왕의 부름을 받고 동궁에 깃든 저주를 파헤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귀신을 칼로 베어 죽일 수 있는 능력을 가진 구천은 남주혁이, 귀신의 소리를 들을 수 있는 궁녀 생강은 노윤서가 맡았다.

조승우는 궁에 깃든 저루를 풀기 위해 구천과 생강을 불러 들이는 왕을 연기한다.

'불가살'(2021) '손 the guest'(2018) 등을 쓴 권소라·서재원 작가가 쓰고, '붉은 달 푸른 해'(2018) 등을 만든 최정규 감독이 연출한다.

'동궁' 공개일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snow@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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