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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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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강주희 기자 = 배우 이세영이 MBC TV 새 금토드라마 '모텔 캘리포니아'에 합류한 소감을 밝혔다.

이세영은 9일 오후 서울 마포구 MBC 골든마우스홀에서 열린 '모텔 캘리포니아' 제작발표회에서 "소설 원작을 읽고 강희라는 인물이 비슷한 지점이 많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모텔 캘리포니아'는 시골 모텔에서 태어나고 자란 여자 주인공이 12년 전 도망친 고향에서 첫사랑과 재회하며 겪는 이야기다. 심윤서 작가의 소설 '홈, 비터 홈'이 원작이다.

이세영은 평범하지 않은 배경과 혼혈 외모로 녹록지 않은 삶을 살아온 여자 주인공 지강희를 맡았다. 강희와 운명적인 첫사랑에 빠진 천연수 역에는 배우 나인수가 나선다.

이세영은 "어릴 때 성장 과정부터 있던 결핍, 트라우마가 있는 아이가 어떻게 자랐을까, 어떤 생각을 하며 살까 궁금하고 만나보고 싶었다"며 "(주인공과) 닮았다고 생각해서 고민하지 않고 감사한 마음으로 참여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머리 색깔이나 눈동자 색깔, 피부, 홍조, 주근깨처럼 타고난 것들이 있는데 그런 것들을 위해 최대한 염색하고 컬러렌즈도 껴서 다른 외모로 보일 수 있게 준비했다"고 덧붙였다.

이세영은 '옷소매 붉은 끝동'(2021), '열녀박씨 계약결혼뎐'(2023)에 이어 '모텔 캘리포니아'로 다시 MBC 드라마에 복귀했다. 그는 "MBC여서 한다는 건 선택지엔 없었는데 자꾸 MBC와 인연이 많은 것 같다. 어렸을 때 가장 많이 출연했던 작품도 MBC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방송국 3사 중에 가장 느낌으론 가까운 방송국처럼 느껴졌는데 이번에도 함께해 감사하다"며 "최근 드라마가 많이 무산되기도 하는데 일할 수 있는 것도 감사하고 기회 주셔서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최근 MBC 금토드라마가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2024), '지금 거신 전화는'(2024)로 흥행세를 이어온 만큼 부담감도 클 터. 이세영은 "흥행을 생각한 적은 없는 것 같다. 작품과 캐릭터만 생각했었다"고 말했다.

그는 "전작이 잘되고 잘 안됐다 해서 어떤 영향을 미칠 거라고 생각하지 않고 우리 작품은 우리 작품"이라면서도 "주인공으로서의 책임감은 있어야 한다. 흥행이 어느 정도 잘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더 나아가 "만약 시청률이 10% 달성하면 '정오의 희망곡' 스페셜 DJ로 출연하겠다고 말씀드렸다. 나인우와 짧은 무대도 선보일 예정"이라고 귀띔했다.

'모텔 캘리포니아'는 오는 10일 오후 9시50분 첫 방송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zooe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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