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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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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일본 스타 가수 겸 배우 나카시마 미카(中島美嘉·42)가 데뷔 24년 만에 첫 단독 내한공연한다.

28일 유진 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나카시마는 오는 5월 10~11일 서울 고려대 화정체육관에서 국내 팬들과 제대로 처음 만난다.

당초 5월10일 공연만 예정돼 있었으나, 티켓이 단숨에 매진돼 11일 공연이 추가됐다.

나카시마는 최근 J-팝 붐에 앞서 국내에서 큰 인기를 누렸다. 국내에서도 친숙한 그녀의 대표곡 '눈의 꽃'이 가수 박효신의 리메이크 버전으로, 소지섭·임수정 주연의 드라마 '미안하다 사랑한다'(2004) OST에 삽입됐기 때문이다.

또 국내에서 마니아를 보유한 만화 원작 영화 '나나'(2005)에서 타이틀롤을 맡기도 했다. 그녀가 부른 주제가 '글래머러스 스카이'는 오리콘차트 1위에 올랐다.

이관개방증을 앓아 한동안 가수 생활을 접었다, 다시 일어나는 불굴의 의지를 가진 가수이기도 하다.

올해 초 MBN '한일톱텐쇼'에 출연해 추억을 소환했다. 지난 24일에는 일본에서 열린 한일수교 60주년 특집 KBS '우정 콘서트' 녹화를 마쳤다. 일본 가수가 KBS 음악 프로그램에서 노래를 부른 건 나카시마가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

유진엔터는 "나카시마가 '나는 한국이라는 나라의 팬이다. 음악은 언어의 벽을 넘는다. 많은 사람들에게 힘이 되는 사람이 되고 싶다'는 무한한 애정을 국내 팬들을 향해 쏟아 냈다"고 전했다.

추가 공연 티켓 예매는 인터파크에서 가능하다.
◎공감언론 뉴시스 realpaper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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