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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inNess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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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오후 4시40분 방송하는 KBS 2TV 예능물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 스타셰프 정지선의 남편 이용우 씨가 "집에서 된장찌개를 언제 먹어봤는지 생각이 안 난다"고 말하면서 이 같은 논쟁이 촉발된다.
정지선은 하나 밖에 없는 아들의 학업 점검을 위해 남편과 된장찌개 집에서 고뇌에 찬 대화를 나누다가 된장찌개 맛을 본 뒤 "내가 집에서 끓이는 된장 맛이 난다"고 운을 뗐다.
이후 순식간에 얼굴을 굳힌 이 씨는 "집에서? 언제?"라고 되물어 긴장감을 솟구치게 한다.
이에 웃음을 터트린 정지선은 "한 10년 됐나?"라며 기억나지 않은 집밥 메뉴를 떠올리는 사이 남편은 "집에서 된장찌개를 내가 언제 먹어봤지?"라고 다시 반박한다.
정지선은 애써 남편이 된장찌개를 좋아하지 않는다고 수습한다. 남편은 "나 된장찌개 좋아하는데"라며 아내는 모르는 남편의 음식 취향을 밝혀 웃음을 터트린다.
김숙이 "일하면 된장찌개를 끓이기 쉽지 않다"고 첨언하자 박명수는 "집에 된장은 있어요?"라고 되물어 웃겼다.
이에 엄지인은 "된장찌개는 집에서 먹는 음식이 아니에요. 밖에서 사 먹는 음식이에요"라며 워킹맘의 입장을 대변한다. 김숙은 "일하는 여성이 집에서 된장찌개를 끓이는 건 사실상 쉽지 않아요"라며 워킹 맘의 현실적인 문제를 밝혀 모두를 끄덕이게 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realpaper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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