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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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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그룹사운드 '잔나비'가 3년9개월 만에 새 정규 음반을 낸다.

8일 소속사 페포니뮤직에 따르면, 잔나비는 오는 28일 오후 6시 음원 플랫폼에 네 번째 정규앨범을 발매한다.

이번 앨범은 잔나비의 데뷔 11주년을 기념해 발매되는 정규앨범이자, 지난 2023년 6월 발표한 싱글 '포니(pony)' 이후 약 1년10개월 만의 신곡이다.

페포니뮤직은 "잔나비는 오랜 시간 다져온 음악적 내공에 각종 페스티벌을 통한 경험들을 더해 잔나비표 밴드 사운드의 진수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전했다.

잔나비, 즉 92년생 원숭이 띠 동갑내기인 보컬 최정훈(33)·기타 김도형(33)으로 구성된 잔나비는 자신들의 대표작인 정규 2집 '전설'(2019)의 이름처럼 청춘의 감각을 몸소 직접 써내려오고 있다.

2014년 싱글 '로켓트'로 데뷔해 지난해 10주년을 맞은 이 밴드는 기존 대중음악 신(scene)의 형식주의를 벗어났지만, 오히려 스스로 주류가 됐다. 예스럽다기보다 문학적인 화법으로 일찌감치 복고 사운드 열풍을 가져온 이 팀의 취향은 오래되고 새롭다. 작년 ‘2024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에서 문화체육관광부 장관표창을 받기도 했다.

잔나비는 이번 앨범 발매 기념 투어도 돈다. 오는 26~27일·5월 3~4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단독 콘서트 '모든소년소녀들 2025'를 펼친다. 이후 6월 14~15일 광주 유니버시아드체육관, 6월 28~29일 대구 엑스코를 돈다.
◎공감언론 뉴시스 realpaper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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