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경기도 건설수주 전년동기대비 배 가까이 늘어…98.5%

[수원=뉴시스]변근아 기자 = 8월 경기도의 산업활동 동향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30일 경인지방통계청에서 발표한 ‘2021년 8월 수도권 시도별 산업활동동향’ 자료에 따르면 경기지역 지난달 광공업 생산지수는 153.3으로 전년동월대비 18.3% 증가했다.

생산이 증가한 주요업종으로는 전자부품·컴퓨터·영상음향통신, 의료정밀과학, 화학제품 등이다.

광공업 출하의 경우 전년동월대비 16.6% 증가했으며, 재고는 11.8% 감소했다.

대형소매점 판매의 경우 전년동월대비 9.4% 증가했다. 특히 경기 화성시 오산동 롯데백화점 동탄점이 새롭게 문을 열며 백화점에서의 판매가 31.1%로 크게 증가했으며, 대형마트의 경우 0%로 보합세를 보였다.

건설수주도 전년동월대비 98.5% 증가했다. 이는 서울 78.7% 증가, 인천 36.6%와 비교했을 때 가장 증가율이 높다.

전체 수주액도 경기도는 6조4175억원을 기록했으며, 이어 서울 1조2873억원, 인천 3346억원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경기지역 건설수주 중 발주자별로는 전년 동월 대비 공공부문이 11.2% 증가했으며, 민간부문은 113.9%로 크게 증가했다.

공종별로는 건축부문이 105.5% 늘고, 토목부문도 1.2%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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