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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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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시뮬레이션 기반 디지털 트윈 기업 이에이트는 세브란스 심장혈관병원 심장내과 김중선 교수를 바이오 사업 부문의 기술 고문으로 위촉했다고 29일 밝혔다.

사측에 따르면 이에이트는 지난 20일 서울 롯데월드타워 본사에서 조봉현 부사장과 김중선 교수가 참석해 기술 고문 위촉식을 가졌다. 김 교수는 이에이트의 기술 고문으로서 인공지능(AI) 기반의 심혈관 질환 진단 솔루션 기술 자문 및 공동 개발 역할을 수행한다. 이에 따라 회사는 국내 심혈관 수술의 권위자로 꼽히는 김 교수의 풍부한 임상 경험과 노하우를 제품에 이식할 수 있게 됐다.

이에이트는 자사의 독자적인 기술로 개발된 유체 역학 시뮬레이션 소프트웨어 엔플로우(NFLOW)를 적용한 심혈관 진단 기술을 내년 상반기까지 상용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혈관의 협착 부위를 판별하고 협착 부위에 대한 시술 필요 여부를 높은 정확도로 판단해주는 관상동맥 분획혈류예비력(FFR) 시뮬레이션 기술 개발을 수행 중이다. 이는 국내 첫 스텐트 시술 진단에 디지털 트윈 기술을 적용한 사례로 업계의 주목을 받은 바 있다.

김 교수 역시 머신 러닝 기반의 심혈관질환 진단 기술을 개발한 바 있다. 지난해 김 교수 등 연구팀은 광간섭단층촬영(OCT) 진단검사로 얻는 혈관 협착정보와 환자의 생체 정보를 머신 러닝을 통해 FFR 값을 예측할 수 있는 진단 기술을 개발했다.

심혈관 분야에서 이에이트의 디지털 트윈 시뮬레이션을 활용하면 스텐트 시술 대신 가상의 공간에서 혈관 진단이 이뤄지기 때문에 환자가 감당해야 할 육체적, 비용적 부담을 획기적으로 낮출 수 있다. 이런 유체 시뮬레이션의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많은 데이터 학습과 알고리즘이 필요한데, 회사는 김 교수의 머신 러닝 진단 기법을 도입해 기술의 완성도를 더욱 높여갈 계획이다.

조봉현 이에이트 부사장은 "우수한 임상 전문가의 자문과 협업을 바탕으로 바이오·헬스케어 분야에도 시뮬레이션 기반 디지털 트윈 기술이 자리잡을 수 있도록 혁신을 시도하고 있다"며 "내년 상반기까지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혁신 의료기기 및 인공지능 의료기기 인증을 받아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의료 현장에 보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mrk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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