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지방방향 중부선 '경기광주~곤지암' 등 혼잡 예상[주말·휴일 고속도로]

[서울=뉴시스] 강세훈 기자 = 9월 첫 번째 주말 고속도로 교통량은 대체로 맑은 날씨로 토요일은 평소와 비슷하나 일요일은 흐린 날씨로 다소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다. 교통상황은 주말 나들이 차량으로 인해 다소 혼잡한 수준일 것으로 전망됐다.

1일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번 주말 고속도로 교통량은 토요일(2일) 525만대, 일요일(3일) 450만대로 예상됐다.

최근 4주간(강우 및 연휴 제외) 평균 교통량은 토요일 522만대, 일요일 460만대 수준이다. 이에 비해 이번 주 토요일 교통량은 많은 편이고, 일요일 교통량은 적은 편이다.

토요일 최대 예상 소요시간은 ▲서울~대전 2시간40분 ▲서울~부산 6시간10분 ▲서울~광주 4시간10분 ▲서울~목포 4시간40분 ▲서울~강릉 4시간40분 ▲남양주~양양 3시간40분 등이다.

일요일 서울방향으로는 ▲대전~서울 2시간50분 ▲부산~서울 6시간10분 ▲광주~서울 4시간20분 ▲목포~서울 4시간50분 ▲강릉~서울 5시간 ▲양양~남양주 4시간 등이다.

이는 요금소 간 통행시간 기준이며, 일시적으로 교통량이 집중되거나 사고 등 돌발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최대 혼잡 예상 구간은 토요일 지방방향으로 중부선 경기광주~곤지암, 오창(분)~남이(분), 서울양양선 강일~설악, 동홍천~인제 구간 등이 지목됐다.

일요일 서울방향으로 경부선 청주~목천, 북천안~동탄(분), 서울양양선 설악~강일 구간 등이 꼽혔다.

도로공사는 가을로 접어드는 9월은 환절기 졸음사고가 증가하는 시기로 주의를 당부했다. 덥고 나른한 오후시간대 추곤증 또는 차량 내 에어컨 사용으로 이산화탄소 농도가 증가하여 졸음운전 사고가 발생할 수 있어,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차량 환기를 자주 하고, 가까운 졸음쉼터나 휴게소에서 충분히 쉬어 갈 것을 당부했다.

또한 일요일 강우가 예보돼 있어 빗길 운전 시 사고 예방을 위해 평소보다 20~50% 감속운행하고 충분한 안전거리를 확보해 안전 운행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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