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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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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배우 백성현이 승무원 출신 아내 조다봄에게 퇴직금을 선물 받았다.

지난 21일 방송된 SBS TV 부부 예능물 '동상이몽 2 - 너는 내 운명'에서 조다봄은 백성현이 '골연골종 투병' 이후에도 쉬지 않고 건설 현장 등에서 일하는 걸 안타까워하며 자신이 간직해둔 퇴직금을 건넸다.

백성현은 배우 공백기에 모친이 대표로 있는 건설 회사 일을 돕기 위해 긴급 출동하는 일이 잦은 상태다.

조다봄은 백성현이 혹시 다칠까 걱정하며 "일도 당분간 쉬면서 재활해라. 현장 일 하지 마라. 드라마도 끝났으니 좀 쉬었으면 좋겠다"고 바랐다.

그러면서 백성현에게 4700만원이 찍혀있는 통장 잔고를 보여줬다. 조다봄은 "부담감 느끼지 말고 이거 쓰면서 쉬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해당 돈은 조다봄이 12년간 승무원으로 근무한 뒤 퇴사하며 받은 퇴직금이었다.

'동상이몽2' MC들은 "정말 감동이다. 결혼 잘했다" 등이라고 반응했다.

백성현은 2020년 3세 연하의 조다봄과 결혼해 슬하에 1녀1남을 뒀다.
◎공감언론 뉴시스 realpaper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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