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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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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류현주 기자 = '가왕(歌王)' 조용필이 정규 20집 '20'을 발매하고 "20집까지 했지만, 앨범으로서는 이것이 마지막일 수 있다. 좋은 곡을 만들면 (계속)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조용필은 22일 오후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 마스터카드홀에서 열린 정규 20집 '20'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그는 "이달 초까지 20집에 담을 곡들을 녹음했다"며 "정말 얼마 전까지 녹음을 했다. 한 곡이 더 있었는데 그 곡은 이 앨범에 담지 못했다"고 전했다.

이어 "음반을 내는 게 쉬운 일이 아니다. 내 마음에 들어야지 발매할 수 있는 거다"라며 "만들어 놓고 다시 악보를 보면 마음에 안 들더라"라고 했다.

조용필은 "제 나이 칠십을 넘어서 신곡을 발표한다는 것이 어려웠지만 열심히 해봤다"고 설명했다.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곡 '그래도 돼'를 비롯해 '찰나', 'Timing'(타이밍), '세렝게티처럼', '왜', 'Feeling Of You'(필링 오브 유), '라'까지 총 7곡이 수록됐다.

조용필은 오는 11월 23일부터 24일, 30일, 12월 1일까지 서울 올림픽공원 KSPO돔에서 20집 발매 기념 콘서트를 개최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ryuhj@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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