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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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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김동현 기자 =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이 전라남도소방본부와 농작업 안전사고 예방 대응 체제 구축에 나선다.

농진청 국립농업과학원은 3일 전라남도 소방본부에서 '농작업 안전사고 신속 대응' 관련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양기관은 협약에 따라 농업인 인명피해를 줄이기 위한 신속한 현장 대응과 농작업 안전사고 예방 활동 등을 추진한다.

먼저 농진청이 개발·보급한 '농업기계 전도·전복 사고 감지 알람 시스템' 구조신호를 119종합상황실과 연계하는 대응 체계를 구축한다. 시범 사업은 단말기가 보급된 전남 장흥과 고흥에서 추진한다.

농업기계 전도·전복 사고 감지 알람 시스템은 농업기계 전도·전복 사고가 났을 경우, 농업기계에 설치된 단말기가 사고를 감지하고 실시간 사고정보를 관련 기관에 전달해 신속하게 조치할 수 있도록 개발한 기술이다.

또 ▲농작업 사고 관련 구급·구조 자료 공유 및 예방 활동 협력 ▲온열질환 위험 알림 장치 등 농작업 안전 기술 실용화 기반 마련 ▲협력 기관 간 공동 연구회(세미나) 및 연구발표회, 토론회 개최 등에 협력한다.

이승돈 국립농업과학원 원장은 "전남소방본부와의 협업으로 농업기계 사고에 신속히 대응하고 농작업 안전사고 예방 노력에도 힘을 실을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기관 간 협력을 강화하고 농작업 안전재해 예방 기술을 영농현장에 보급·확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oj100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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