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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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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최현호 기자 = 영국 명품 패션 브랜드 버버리가 매출 감소 등 경영난으로 인해 4일(현지시각) 런던증시 FTSE100지수에서 퇴출됐다.

CNBC에 따르면 지수 제공업체 FTSE러셀은 분기별 재조정 기간에 버버리가 FTSE100지수에서 15년 만에 행진을 마감하게 됐다고 밝혔다.

FTSE100지수는 영국의 대표 주가지수로, 런던증권거래소 상장 주식 중 상위 100개 기업의 주가를 지수화한 것이다.

버버리는 중형주 지수인 FTSE250에 편입된다. 변동사항은 오는 23일부터 적용된다.

버버리의 주가는 최근 몇 달 간 급락했다. 올해 들어 주가는 53% 이상 하락했으며, 지난 1년 간 기준으로는 약 70% 하락했다.

현재 이 회사의 시가총액은 23억4000만 파운드(약 4조 1108억6520만원)로, FTSE100의 다른 구성 종목은 물론 FTSE250의 일부 상위 종목보다 훨씬 낮은 수준이다.

CNBC는 명품 시장이 전반적으로 침체되는 가운데 버버리는 소비자들의 외면을 받아왔다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wrcmani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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