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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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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손차민 기자 = 정부가 광주를 미래차 핵심부품 공급망의 전초기지로 삼고 올해부터 5년간 530억원을 투입하는 등 맞춤형 지원을 추진, 자율주행 소재·부품·장비(소부장) 특화단지 조성을 본격화 한다.

정부는 5일 광주과학기술원(GIST)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첨단기술과 문화로 미래를 디자인하는 광주'를 주제로 스물여덟번째 민생토론회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산통상자원부는 광주 자율주행 소부장 특화단지에 입주한 완성차 기업과 70여개 소부장 기업이 자율주행차 관련 부품 생태계를 조성할 수 있도록 뒷받침한다.

우선 레벨4 이상의 자율주행 상용화를 앞당길 수 있도록 올해부터 5년간 약 200억원을 투입해 자율주행 인지·제어·통신 등 3대 분야 핵심기술 개발을 추진한다.

자율주행 안전성 확보에 중요한 인지센서, 고성능 제어부품, 차량과 인프라간 통신에 활용되는 V2X 통신모듈 등을 개발하는 것이 골자다.

아울러 특화단지를 자율주행 시범운행 지구로 지정해 부품 기업의 트랙레코드 확보도 지원할 예정이다.

올해부터 도입될 국내 최대 규모의 자율주행 드라이빙 시뮬레이터와 연계해 단지 내에 국제인증 대응과 신뢰성 확보를 위한 '자율주행 안전 성능평가·인증 지원센터(테스트베드)'를 새롭게 구축한다. 올해부터 2028년까지 320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산업부 관계자는 "기술 개발과 테스트베드 사업 투자를 통해서 자동차 도시 광주가 미래차 초격차 기술과 공급망 핵심 기지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charmi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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