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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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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임하은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는 19일 경북 상주시에 위치한 한우농장에서 럼피스킨이 확진됐다고 밝혔다. 올해 들어 10번째 확진이자 이달 들어 5번째다.

럼피스킨 방역대책본부는 이날 관계부처, 지자체와 함께 대책본부 회의를 열고 발생상황과 방역 대책을 점검했다. 해당 한우 농장은 47여 마리를 사육하는 규모다.

농식품부는 럼피스킨 확산 방지를 위해 해당 농장에 초동방역팀과 역학조사반을 파견해 외부인·가축·차량의 농장 출입을 통제했다. 해당 농장의 감염 소 5마리를 살처분하는 등 긴급방역 조치를 진행 중이다.

상주시와 인접 9개 시·군(문경·예천·의성·구미·김천·영동·옥천·보은·괴산)에 대해 19일 오후 9시부터 21일 오후 9시까지 48시간 동안 일시 이동중지 명령을 발령했다.

또 발생 및 인접 시군에 대해 위기 단계를 주의에서 심각 단계로 상향하고 긴급 백신접종을 25일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김종구 농식품부 농업혁신정책실장은 럼피스킨 방역 대책 회의에서 "10월에만 럼피스킨이 5건이 발생했으며, 경기·강원·충북에 이어 경북지역까지 확산하는 등 전국적인 전파가 우려되는 상황"이라며 "각 지자체는 긴장감을 가지고 럼피스킨 방역에 총력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달 소고기 공급은 원활한 상황이며 이번 럼피스킨 발생으로 인한 살처분 마릿수는 5마리다. 국내 소 사육 마릿수 343만 마리를 고려하면 국내 소고기 수급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할 전망이라고 농식품부는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rainy7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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