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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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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임하은 기자 = 농촌진흥청이 약용식물을 활용한 기능성 소재 개발을 돕고자 약용식물 추출물을 연구용으로 분양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농진청은 2002년부터 채집 지역, 잎·뿌리 등 활용 부위, 추출 용매 조건에 따라 약용식물 추출물을 제작, 분양하고 있다. 새로운 식·의약품 소재를 원하는 기업 수요를 반영하고, 해외 의존도가 높아 수급이 불안정한 국내 원료 시장의 안정화를 돕기 위함이다.

현재는 103종 작물로 만든 245점 추출물을 1점당 최대 20㎎씩 분양 중이다.

분양을 희망하는 연구자는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누리집(www.nihhs.go.kr →연구성과 →식물추출물분양)을 참고해 신청서를 작성한 뒤 전자우편(jsjeoncy@korea.kr)이나 우편(인삼특작부 특용작물이용과)으로 제출하면 된다. 일반인도 연구용으로 추출물을 분양받을 수 있다.

농진청은 추출물의 원료인 식물자원을 실제로 보존하는 약용식물자원포와 국립약용식물원을 함께 운영하고 있다.

연구자가 필요하면 식물자원 증식을 통해 추출물 추가 제조, 추출물 대량 생산, 원료 식물의 기원 정립 등 후속 연구도 가능하다.

김금숙 농진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특용작물이용과 과장은 "우리나라 건강기능식품 시장은 최근 지속해서 성장하고 있고, 지난해 건강기능식품 수출은 2022년 대비 16.6%나 늘었다"며 "최근 국내 자생 식물자원을 활용해 건강기능식품 원료를 개발하려는 산업체가 많아짐에 따라 우수한 자생 약용식물자원 개발 지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rainy7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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