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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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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김동현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는 25일 강원도 인제군 소재 한우농장(128마리 사육)과 충청남도 당진시 소재 한우농장(18마리 사육)에서 피부결절 등 의심증상 신고에 따른 정밀검사 결과 럼피스킨 양성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번 확진은 올해 들어 11~12번째 확진이자 이달들어 7번째다.

농식품부는 럼피스킨 확산 방지를 위해 해당 농장에 초동방역팀과 역학조사반을 파견하여 외부인·가축·차량의 농장 출입을 통제했다. 역학조사와 함께 해당 농장의 감염 소에 대해서는 긴급행동지침(SOP) 등에 따라 살처분을 실시할 계획이다.

아울러 강원도 7개 시·군(발생인제, 인접양구·춘천·홍천·양양·속초·고성) 및 충청남도 4개 시·군(발생당진, 인접아산·예산·서산) 소재 소 농장·도축장·사료공장 등 축산관계시설 종사자 및 차량에 대해 일시 이동중지 명령을 발령했다.

이와함께 소 농장 및 주변 도로를 집중 소독하는 한편, 위기 경보 '주의' 단계인 4개 시·군(춘천·당진·예산·서산)에 대해서는 심각 단계로 상향 조정한다.

강원 인제 및 인접 6개 시·군은 25일 오전 7시부터 26일 오전 7시까지 24시간 동안 이동이 중지된다. 충남 당진 및 인접 3개 시·군도 25일 오전 7시부터 27일 오전 7시까지 48시간 동안 출입이 통제된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관계기관 및 지자체는 임신말기 소 및 송아지 등 접종 유예 개체에 대해 적기에 백신을 접종하고 매개곤충 방제 등 방역관리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oj100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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