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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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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홍세희 기자 = 보성그룹 BS산업은 지난 23일 전라남도, 한국전력공사와 '솔라시도 데이터센터파크 전력인프라 구축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3자는 솔라시도 데이터센터파크에 전력을 공급하기 위한 154킬로볼트(kV)급 변전소와 송전선로 구축을 기존 계획보다 앞당겨 추진하는 데 합의했다.

협약 내용에 따라 ▲154kV 변전소 및 송전선로 건설사업 시행(한전) ▲인허가 및 행정절차 지원(전남도) ▲변전소 부지 조성, 입주기업 미유치 등으로 인한 한전의 손해 발생시 선투자 비용 일부 보전(BS산업) 등을 이행할 예정이다.

안정적인 전력 공급원이 마련됨에 따라 데이터센터 입주 기업 유치도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앞서 지난 6월 솔라시도 기업도시는 산업부가 지정한 기회 발전 특구에 변전소 설치를 전제로 조건부 지정됐다. 이번 협약으로 조건부 해제가 예상됨에 따라 보다 원활한 사업 추진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BS산업은 전남도, 해남군 등과 함께 전남 해남군에 위치한 솔라시도 기업도시에 국내 최대 규모(1GW)의 데이터센터 파크 조성 사업을 추진 중이다. 165만㎡ 부지에 40메가와트(MW)급 데이터센터 최대 25기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사업비 규모만 10조원에 달한다.

BS산업 관계자는 "전력인프라 구축 협약 체결로 데이터센터 조성 및 입주기업 유치가 속도감 있게 추진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솔라시도에 데이터센터파크를 조기 조성해 탄소중립을 실현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ong198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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