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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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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김동현 기자 = 한국마사회는 지난 1일 케냐프를 수확하는 행사를 진행했다고 5일 밝혔다. 이산화탄소 흡수량이 보통의 식물보다 5~10배 많은 케나프는 탄소저감 효과로 녹색성장을 이끄는 핵심 식물로 꼽힌다.

마사회는 지난 5월 약 1000평 규모 부지에 30만여 본의 케냐프를 식재했고 모종과 씨앗이었던 케나프들은 지난 5개월간 약 4m 높이로 성장해 약 23t의 이산화탄소를 흡수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는 중형차 13대가 연간 배출하는 이산화탄소 양이자 수도권 시민 50만명이 지하철을 이용하며 배출된 이산화탄소 양에 달한다. 마사회는 성장한 케나프에서 씨앗을 수확해 내년에도 사업장 내 유휴부지 등을 활용해 파종할 계획이다.

정기환 회장은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작은 실천이었던 케나프가 어느새 4m가 훌쩍 넘는 높이로 자라났듯이, 우리의 작은 행동이 미래 세대를 위한 큰 변화를 이끌어 낼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oj100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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