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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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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인민은행은 4일 중동사태와 우크라이나 전쟁 등 내외 정세 동향, 미국 대중 추가관세 부과, 기준금리 인하 관측, 엔저, 경기추이, 금리차 등을 반영해 달러에 대한 위안화 기준치를 절상 고시했다.

인민은행은 이날 달러에 대한 위안화 기준치를 1달러=7.1934위안으로 전날 1달러=7.1996위안 대비 0.0062위안, 0.09% 올렸다.

엔화에 대한 위안화 기준치는 100엔=4.8428위안으로 전장 4.8384위안보다 0.0044위안, 0.09% 절하했다. 3거래일 연속 내렸다.

인민은행은 다른 주요통화에 대한 위안화 기준치를 1유로=7.5945위안, 1홍콩달러=0.92416위안, 1영국 파운드=9.1572위안, 1스위스 프랑=8.1445위안, 1호주달러=4.6919위안, 1싱가포르 달러=5.3743위안, 1위안=195.59원(1.68원↓)으로 각각 고시했다.

상하이 외환시장에서 위안화는 오전 9시30분(한국시간 10시30분) 시점에는 1달러=7.2815~7.2820위안, 엔화에 대해선 100엔=4.8603~4.8615위안으로 거래됐다.

앞서 4일 새벽 위안화 환율은 달러에 대해 1달러=7.2870위안, 엔화에 대해선 100엔=4.8611위안으로 폐장했다.

중국 장기금리 급락으로 미중 금리차가 확대하면서 3일 상하이 시장에서 위안화는 일시 1달러=7.2996위안으로 2023년 11월3일 이래 13개월 만에 최저치까지 떨어졌다.

한편 중국인민은행은 4일 역레포(역환매조건부 채권) 거래를 통한 공개시장 조작을 실시해 7일물 413억 위안(약 8조60억원 이율 1.5%)의 자금을 시중에 풀었다.

다만 이날 기한을 맞은 역레포가 2683억 위안화이기에 실제로는 유동성 2270억 위안(43조9994억원)을 거둬들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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