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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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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김동현 기자 =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1일 "금융·외환시장 동향을 예의주시하며 과도한 변동성에 대해서는 시장심리 반전을 거둘 수 있을 만큼 충분히 대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상목 부총리는 이날 오전 서울 은행연합회관에서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김병환 금융위원장, 이복현 금융감독원장과 함께 긴급 거시경제·금융현안 간담회(F4회의)를 열고 "최근 주식시장은 기관·외국인 투자자의 매수세로 낙폭을 일부 회복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여전히 불확실성이 크다"며 이같이 말했다.

한국은행은 지난 4일 이후 환매조건부증권(RP) 14조원을 매입해 단기 유동성을 충분히 공급하고 있다. 정부와 한은은 시장이 완전히 안정될 때까지 유동성을 무제한 공급하고, 채권시장안정펀드 및 회사채·기업어음(CP) 매입 등 시장안정조치를 지속해 나갈 방침이다.

회의 참석자들은 최근 탄핵 정국이 우리나라 대외 신인도에 영향을 주지 않도록 적극적인 대외소통 노력을 지속해 나가기로 의견을 모았다.

대외소통 노력의 일환으로 최 부총리는 지난 10일 재닛 옐런 미 재무장관과 화상면담을 갖고 정부의 안정적 국정운영 상황 설명과 양국간 긴밀한 경제·금융 협력관계를 재확인했다.

아울러 기재부는 오는 12일 주요 신용평가사와 컨퍼컨스콜을 개최할 예정이다. 한은은 국내 외국계은행 대표와의 간담회, 해외 투자은행(BI) 딜러·애널리스트를 대상으로 한 컨퍼런스콜을 열고 대외 신인도에 대한 설명을 이어가기로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oj100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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