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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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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임소현 기자 = 정부가 쌀 산업의 근본적인 구조 전환을 위한 '쌀 산업 구조개혁 대책' 발표를 앞두고 현장 목소리 청취에 나섰다.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11일 오전 서울에서 쌀 산업 구조개혁 대책 관련 내용을 주요 쌀 생산자 단체장 등과 최종적으로 논의하기 위한 협의회를 개최했다.

지난 9월26일에 발족한 협의회는 쌀 산업 구조를 근본적으로 전환하기 위한 논의를 지속해 왔다. 그간 총 6회의 분야별 회의를 개최해 주요 과제들을 점검했고 이날 회의는 그간 논의 결과를 반영해 수립한 대책을 최종 점검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정부는 구조적 공급과잉 해소를 위해 '벼 재배면적 조정제'를 시행해 재배면적을 대폭 감축하고 무게 중심에서 고품질 쌀 생산 구조로 전환을 위해 양곡표시제 등 관련 제도를 개편할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식품기업의 민간 신곡 사용 촉진 및 쌀 가공산업 활성화 등 신규 수요 창출을 위한 정책적 지원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송 장관은 "오늘 논의된 사항은 추후 실행 과정에서 적극 반영토록 노력하고 '벼 재배면적 조정제 지원반' 설치·운영 등을 통해 현장 목소리도 놓치지 않겠다"며 "쌀 산업은 우리나라 농업의 근간을 이루는 주요한 산업으로 본 정책이 생산자와 소비자가 모두 만족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쌀 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끌어 나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shli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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